1.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를 봤다. 처음 봤다... 마블 캐릭터 중에 유명한 놈들만 몇 알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내가 전혀 모르는 내용이다. 여튼 뭐 약간 웃긴 데 그 미세한 웃김이 처음부터 끝까지 깔려 있는 게 좋은 점 같다. 게중에 로난 디 어큐저라는 거창한 이름의 빌런이 제일 웃기다... 댄스 배틀이라니...
가오갤이 로난 - 타노스고 인피니트 워가 어벤저스 vs 타노스가 되니 이렇게 겹치는 데 영화는 겹치지 않는다는 거 같다. 여튼 인피니티 스톤을 두고 다들 주변에 있는 뭐 그런...
2. 사실은 로스트 하이웨이가 보고 싶었다. 밤에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프론트라이트가 자전거 도로를 비추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언제나 로스트 하이웨이가 생각난다. 월릉교 아래 지나가다 보면 마침 색소폰 소리가 시끄럽게 울리고 있으니 데이빗 보위 노래가 팔 위에서(어깨 주머니에 폰을 넣고 자전거를 탄다) 흘러 나온다든가 하면 딱인데.
3. 아이폰을 리퍼 받았는데 이게 안 이상하다고 하기도 그렇고 이상하기도 하다고 그렇고 뭐 좀 그렇다. 일단 프마앱이 전혀 안되고 GS25 나만의 냉장고 앱에서 바코드가 안 나온다. 음... 4->5때 보다 더 이상한데 뭔가 이해가 안 감.
201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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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공습, 직감
1. 주말에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월요일이 되니 비가 내린다. 날씨가 종잡을 수가 없어. 오늘은 왠지 머리가 아파서 집에서 일하는 중. 하지만 졸리다. 2.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이 있었다. 드론과 미사일을 상당히 많이 날렸고 대부분 요격되었다.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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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저번 주 목요일부터 이번 주 화요일까지니 꽤 긴 연휴였다. 사실 연휴와 별로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휴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가 이제 끝난다고 하니 약간 아쉽다. 이번 주 들어서는 날씨도 굉장히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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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가을 문턱에 비가 많이 내린다. 며칠 전에 갑자기 내린 폭우에 가방 안으로 물이 새서 고생했는데 오늘도 종일 내릴 예정. 생각해 보면 언젠가부터 가을 문턱에 태풍이 자꾸 밀어닥쳤는데 그게 안 오니까 대신 비가 내리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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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영화 칼리골라(1979, 예전엔 칼리귤라라고 했던 거 같은데 검색해 보니 요새는 칼리골라라고 하는 듯... 이태리 제목은 Caligola, 영어 제목은 Caligula다)를 봤다. 봐야지 하고 찾아본 건 아니고 유튜브 뒤적거리는 데 풀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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