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3

몇가지 듣기 그리고

1. 샤이니의 새 음반을 들었다. 2008년에 데뷔했으니 벌써 5년차다. 음반 타이틀은 Chapter 1. 'Dream Girl-The Misconceptions Of You'. 사실 샤이니 풀 음반은 처음 듣는다. 나쁘진 않은듯 한데 보이 그룹은 역시 큰 흥미가 생기지는 않는다. MV나 컴백 무대는 아직 못봤다.

2. 듀스의 Force Deux가 얼마 전에 트위터에서 보고 기억이 나서 다시 꺼내들었다. 이건 뭐 예전 기억의 잠깐 재생.

3. 아이유의 Growing Up. 데뷔 음반인데 랜덤으로 듣다가 '바라보기'가 흘러나오길래 이거나 다시 들어볼까 싶어 듣기 시작했다. 총 16곡, 이 중 Inst나 다른 편곡의 곡들을 빼서 총 11곡이 들어있다. 야심찬 가수의 1집답게 참으로 다양한 커버리지를 가지고 담고 있다 걸 새삼 다시 느낀다. 여하튼 아이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음. 모를 일이지만 누군가 그의 어느 부분인가를 건드려주면 뭔가 굉장한 걸 낼 수 있을 거 같은데.

4. 형돈이와 대준이의 스윗 깽스타랩 볼륨1. 정형돈은 크게 길하고는 뚱스, 데프콘과는 형돈이와 대준이를 하고 있는데 전자가 무한도전의 이벤트라면 후자는 좀 더 EP 중심으로 꾸준하게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뚱스 쪽을 더 좋아한다.

여하튼 형&대는 컨셉 + 이벤트 성이라는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태생적인 한계이기는 한데 그 점이 약간 아쉽다. UV나 용감한 녀석들도 있고 아마도 더 다양해지고 튼튼해질 텐데(일본의 경우를 생각해봐도) 공중파 1위나 전설에 남을 음반이 하나쯤 나올 만도 한데.

어쨌든 이런 거 좀 좋아하니까 열심히 듣는다. 좀 쎄게 나가도 될 거 같은데... 흠.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만사, 음색, 포기

1.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서 펜을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가 문제가 되었다. 사라사 볼펜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커서 다이어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케어케 검토 후 사라사, 제트스트림, 유니볼, 무인양품 볼펜 등이 공통 규격의 심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