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9

무심함

텅텅 빈 식당에서 혼자 밥먹는데 건너편에 내쪽을 보고 마주보는 자리에 앉는 인간들은, 역시 빤히 한가한 자리들이 보이는데 굳이 내 옆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앉으려는 인간들은, 텅 비어있는 화장실에서 굳이 내 바로 옆 빈칸을 들어오는 인간들은, 대체 그러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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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희망,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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