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3

연휴가 끝이 났다

요 며칠 자다가 속이 쓰려서 새벽에 깨는 엄한 일이 있었는데 다행히 좀 괜찮아졌다. 빈속의 방치는 좋지 않다. 하지만 금연을 했는데 위가 더 나빠졌다는 건(혹시 이것도 금단 현상인가, 금단 현상 만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군.

오늘 신곡이 나왔고(텀이 1년 반이 넘었다. 에핑도 1년 3개월인가 만에 나왔었는데 다들 쉽지 않아), 반응이 생각처럼 좋지 않았고(멜론 진입이 60위권인가 그랬고 지금 30위권에 있다), 레인보우의 문제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레인보우도 골치 아픈게 멤버별 인지도도 높고, 경력도 길고(멤버 교체 없는 6년차 걸그룹!), 회사는 크고, 거기에 팬들의 기대치도 유난히 큰 상태였다(이번엔 꼭 1등 하리라). 회사 쪽 입장도 생각해 보면 위로는 카라, 아래로는 새로 나올 에이프릴이 있으니 콘셉트 정리가 좀 필요했을 거 같다(사실 말이 그렇다는 거지 이 부분의 영향이 그렇게 컸을 거 같지는 않다).

예전에 주아돌에 나왔을 때 렌보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거 같다 류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뭐랄까... 멤버들 하나씩은 괜찮은데 같이 있을 때 조합이 뭔가 어색하다. 개인적으로는 재경을 빼든지, 재경 말고 나머지를 다 빼든지가 방법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이제와서 멤버 교체 같은 걸 하기엔 너무 먼 길을 가 있는 상태다. 에이핑크나 걸스데이가 한 명을 빼면서, 내황이 있었지만, 멤버간 조화가 좀 더 정리되면서, 급진전 한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

노래 자체는 솔직히 좋은 편이고 앨범 수록곡들도 다 괜찮다. (ㅆ~~ㅔ이 는 암만 그래도 좀 이상한데..)렌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이게 1위를 할 거 같냐...의 문제고 레인보우는 그런 취급을 받을 존재감이 있는 그룹이니까. 케이팝 아이돌, 걸그룹을 아끼는 모든 사람들이 아마도 그러하듯 렌보가 더 잘 되기를 바란다. 뭐 그렇다고... 잡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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