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5

공의 경계를 다 봤다

空の境界라고 쓴다. 총 8편으로 1~7장까지가 있고 에필로그가 있다. 줄거리가 뒤섞여있어서 끝까지 봐야 이야기의 전체 틀 파악이 되는데 그렇게 복잡하게 꼬아놓은 건 아니다. 이런 중장편이 보통 그렇듯 장마다 제작진이 다르고 그러므로 등장 인물의 얼굴이 미묘하게 다른데 꽤 신경쓰인다.

초반에는 그렇군하고 보다가 모순나선에서 급 재미있어졌는데 그 이후 이야기를 너무 키우는 바람에 좀 이상해졌다. 쿨데레/츤데레/얀데레가 합쳐져있고 인격도 세 개나 되는 주인공 료우기 시키가 후반부에 갈 수록 귀여운 짓을 너무 많이 한다. 이 둘 다 인기가 많아지다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다.

공의 경계의 좋았던 점은 여주인공이 X데레임에도 남주인공이 멍청이가 아니라는 건데 다 끝나고 보니 남 부럽지 않은 멍청이다. 평화와 평온을 추구하는 레벨이 신지나 쿈 같은 캐릭터와 차원이 좀 다르다.

다 보고 나서 인터넷을 좀 뒤적거려봤더니 5월에 1장이 3D로 나왔다. 그리고 올해 가을에 새로운 편인 '미래복음'(미래복음 서?)이 개봉한다고 한다. 잘 됐다. 혹시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면 반갑게 봐야지. 료우기 시키와 고쿠토 미키야가 결혼을 해서 애가 있다고 한다... 시키 그럴 줄 알았으무.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걸음, 필요, 소통

1. 검찰이 경호차장에 대해 영장 청구도 하지 않고 돌려 보냈다. 아마도 공수처 견제를 위해서 그런 거 같은데 정말 상황 파악 못하는 단체다. 이 일은 앞으로 특검 출범과 기소청 - 국수본 체제로의 개편을 위한 큰 걸음의 시작이자 이유가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