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7

간만에 음악 이야기, 정상 루틴

1. 요 일주일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은 러시안 EDM과 러시안 덥스텝이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냐면 뭐 딱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유튜브 믹스를 틀어놨다가 뭔가 들었고(이제 와선 그게 뭔지 모르겠다) 그게 러시안 EDM이길래 인터넷을 긁어모아 러시안 EDM과 덥스텝을 쌓아 놓은 다음에 제거, 제거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예전엔 일상이 이런 짓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참 간만이다... 근데 지금 추세로 봐선 0이 될 때까지 다 제거될 거 같음... 처음에 왜 모았었는지 본질을 잊어버렸다. 북유럽-동유럽-러시아로 이어지는 추운 백인 특유의 멜로디컬 감각은 여튼 정말 구리다...

2. 마리텔 러블편을 봤는데 역시 당장엔 이들의 팬이 되긴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 재미가 없다... 재밌는 걸그룹이 최우선이다.

3. 에큡이 악플 대응에 나섰다. 대환영. 악플은 쌩돈이다라는 걸(물론 아주 심한 경우 징역형이 나올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세상 천지에 널리 알려주시길.

4. 맞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도 일요일에 한참 들었다.

5. 여튼 내일부터 다시 정상 루틴으로 돌아가니 이제 또 일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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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필요,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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