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5

댓글

요즘은 게시판 같은 곳에서 글 보다가 약간 욱해서, 혹은 이해가 안가서, 혹은 재미로 댓글을 달려고 막 쓰다가 그냥 취소 누르고 나오는 일이 꽤 많다. 굳이 욱할 필요가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오지랍이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괜한 오해의 바닥을 걷게 될 가능성을 안는 것도 짜증나고 등등등.

물론 말 해놓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가터 벨트. 개인적으로는 블랙 카튼 보이레그나 쇼트브리프가 예쁘다고 생각하지만(-_-) 굳이 말 할 필요는 있었을까 싶다.

어쨋든 그래서, 여기다 단다 -_-

* 10년 쯤 지난 예전 일이지만 샤넬에서 가방 앞에 장신구 붙이는 일만 평생 하신 프랑스 할머니와 인터뷰를 한 적 있습니다. CP. Company에서 염색하시는 분(평생 업이었는데 스카웃되서 오셨다고)도 뵌 적 있고, 신세계에서 했었던 에르메스 가방 제조 시연회를 참석은 못했지만 이야기는 들은 적 있습니다. 에르메스의 경우 에르메스에서 만든 학교를 나와야 장인으로 에르메스에 취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 바닥 이익률이 워낙 높아서 멋대로 만들어놓고 상표만 붙이는 회사들도 있지만 아닌 회사들도 꽤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실 소비자의 감식안이 나름 필요하죠. 당연하지만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면서 아무런 감식안이나 정보도 없이 단지 이름 값만 보고 구입하는 건 바보짓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주변에서 서식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구요.

여튼 소문과 유행 선도력에 민감하고 그렇기 때문에 한 순간에 사라지는 회사도 꽤 많습니다. 구찌도 바닥을 쳤었지만 다시 살아났죠. 그렇게 생각처럼 허투루 돌아가지는 않아요.

 

*.. 낮에 몇 개 더 있었는데 생각이 안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절차, 평화, 부활

1. 국회 경고를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게 대통령의 통치 행위라는 생각이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심지어 이게 국힘의 대통령 옹호, 탄핵 반대 논리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정말 엉망진창이다. 아무튼 국회 표결에서 204표가 나와서 탄핵이 의결되었고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