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4

무제

아무렇지도 않게 또 세상은 흘러가겠지. 어떤 이의 극한 기쁨도, 어떤 이의 극한 슬픔도 무심하게 그 위에 얹혀놓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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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곡해, 꾸준

1. 처서가 지나고 며칠이 됐는데 여전히 습도가 아주 높다. 북태평양 기단인가 왜 여태 난리인거야. 정신 좀 차리셈. 2. 예전에는 어떤 말을 하고 나에게까지 들리기 위해서는 지성이나 학력, 권위, 직업, 경력 등등 어떤 필터가 있었다. 정제되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