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아, 주인을 잃어버린 강아지들아. 그리고 눈이 달렸으나 신호등을 보지 못하고, 다리가 달렸으나 자동차보다 빠르지 못한 모든 것들아.
제발 도로를 건너지 마라. 뭘 찾는 지는 모르겠다만 건너가봐야 아무 것도 없단다. 지금 있는 곳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라.
사진은 제시카 트램프, 하지만 블로그에서 사진을 지운 듯해 링크가 없다.
1. 어제는 덥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린 탓인지 선선한 바람도 불고 공기도 맑고 그랬다. 오후 4시 정도까지는 평화로운 날이었는데 그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아무튼 버스를 3회 정도 타게 되었는데 매번 10분씩 기다렸고 선선한 바람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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