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관련되어 Amherst 칼리지에서 조사한 게 있다.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 180개의 LGBT 프렌들리 비지니스(바, 클럽, 디스코, 커피숍, 레스토랑, 호텔, 서점, 사우나, 레더 클럽 등)와 단체들(게이 센터, 게이 평등도, 헬스 서비스, 라디오 방송국 등)의 수를 다 더해 인구로 나눈 지표다. 즉 1인당 LGBT 프렌들리 기관수 정도 되겠다.
여기에는 범죄에 대한 혐오도, 경찰, 직장 차별, 소득 격차, 주거 상황 등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하지만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건 제외하고 일단 손으로 셀 수 있는 것들을 기준으로 한 듯 하다. PDF 파일 전문은 아래 링크를 다운로드 받으면 읽을 수 있다.
https://www.amherst.edu/media/view/95641/original/Corrales%2BGay%2BFriendliness%2BIndex.pdf
이 기준에 의하면 게이 프렌들리 도시 1위는 로마다. 북유럽 국가 중 하나가 1위를 차지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이태리였다. 두가지 항목을 인구로 나눈 점수가 61점이 나왔다. 10위까지를 차례대로 보면 암스테르담, 프라하, 안트워프, 취리히, 베를린, 브뤼셀, 몬트리올, 바르셀로나, 코펜하겐이다. 비유럽권 도시로 유일하게 캐나다의 몬트리올이 올라와있다.
뉴욕이 62위로 생각보다 낮았다. 아시아권 도시 중에서는 방콕이 26위로 단연 높다. 한국의 순위는 낮을 것으로 당연히 예상했는데 부산이 111위로 가장 높았다. 위의 점수로 2.237점이다. 대구가 119위, 서울이 131위다. 일본도 고만고만해서 도쿄가 128위, 오사카가 134위, 나고야가 14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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