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9

우중충

요새는 우중충하다. 세상 만사 잡스러운 일들이 모두다 몰려들어 내 발목을 꼭 붙잡고 안놔주는 느낌이다. 이게 다 지나가면 이제 안붙잡을려나. 기대하는 것은 그것 뿐. 이글루스에 내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덕분에 잡스러운 이야기들은 여기에 끄적거리게 된다. 그나마 요새는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지 별 이야기도 못하고 있다만.

오늘 찍은 사진이나 한 장.

댓글 없음:

댓글 쓰기

피곤, 시합, 용어

1. 어제는 덥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린 탓인지 선선한 바람도 불고 공기도 맑고 그랬다. 오후 4시 정도까지는 평화로운 날이었는데 그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아무튼 버스를 3회 정도 타게 되었는데 매번 10분씩 기다렸고 선선한 바람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