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A.R.D(아무리 봐도 점도 이 그룹 이름에 포함되어 있는 거 같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 전 에이프릴 전소민 때문이지만 무엇보다 곡도 괜찮고 뮤비도 재밌다. 게다가 지우도 좋고 매튜도 제이섭도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요새 새로운 아이돌 행보 추적하려면 쌓이는 영상, 기사가 너무 많아서 시작도 하기 전에 지쳐 버리는 데 K.A.R.D는 음방이 없어서 진도를 따라잡기가 어렵지 않은 편이다. 그러는 중에 유튭, 브이앱 등을 통해 이런 저런 재밌는 걸 선보이고 있다.
혼성 아이돌 그룹은 오래간 만이고 그러므로 엄청나게 유명해지고 나면 위험할 구석이 있을 거 같긴 한데 그렇기 때문에 향후 어떤 식으로 활동해 나갈 지 기대가 된다. 누가 올린 유튜브 통계 보니까 미국, 브라질, 베트남... 순으로 사람들이 봤던데... 한국은 5위인가 6위인가 그렇다.
2. 분리주의자의 주장에 대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고 동조를 하지는 않는다.
3.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면... 위안부 문제 그리고 전쟁 중 강간의 문제는 나치의 인종 학살, 콩고의 피그미 족 학살 등과 마찬가지로 인류와 인권에 관한 아주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고삐가 풀린 인류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모든 지구인을 대상으로 이 사실을 끊임없이 알리고 전해야 하고 그를 위해서 모든 관련된 사실을 수면 위로 드러내야 한다. 사실 인권 분야의 문제에 대해 그나마 이 나라가 인류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단연코 이 문제를 지구인이 모두 사라지는 그날까지 붙잡고 늘어지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경종이 분명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전쟁의 나날을 조금 더 늦추는 역할을 하고 또한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전쟁이라지만 그 안에서 최소한의 인간성은 지키는 방어적 역할을 해낼 수 있다면 그게 최종적인 목표가 되야 한다. 마찬가지로 가해자이자 당사자인 일본에 대해 우리가 할 말이 있다면, 그리고 그들이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면 이런 노력에 동참하는 거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몇 년 짜리 외교와 경제 문제 정도로 취급할 일이 아니다. 이런 전방위적인 노력이 아마도 당사자일 수 있는 다른 나라들에게도 자신의 문제인지 돌아볼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다.
유대인 수용소, 추모관에 가서 인류의 어리석음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성의 끈을 조일 수 있다면 마찬가지로 그런 비슷한 위안부 추모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4. 방탄은 아무래도 더 못 듣겠다. 엔시티에 대해서도 약간 흥미를 잃고 있다. 다만 엔시티의 패션은 스엠의 줄기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흥미로워 보이는데 그걸 자세히 알려면 엔시티를 듣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좀 봐야하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걸 그룹 아이돌에 대한 태도...를 조금 더 정교하게 정립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게 느껴진다.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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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시합,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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