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7

조금 귀찮아졌다

1. 며칠 트위터 안했더니 뭔가 하기가 뻘쭘하다. 뭐 그다지 보고 있는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여튼 리트윗이나 몇 개 하고 말았다.

2. 오래간 만에 학교에 갔더니 열람실 공유기를 공사한다고 다 떼어놨다. 이런 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한다...

3. 설날부터 동생 가족 우르르 그 다음엔 병원 우르르 그 중간에 시간 짜내서 마감 우르르 이러고 있었더니 굉장히 정신이 없었다. 일주일 밖에 안 지났는데 동생 가족이 제주도로 간게 일주일도 안된 일이야! 하면서 잠깐 놀랐다.

그런 김에 저번 주말에는 아무 것도 하지 말자는 생각에 멍하니 집에 누워만 있었더니 우울해졌다. 이 우울함은 계속된 흡연과 지나친 커피, 밀가루(탄수화물)를 끊임없이 먹은 탓도 있지 않나 싶다.

4. 방탄은 왜 듣는지는 알겠다. 그렇다고 해도 좀... 케이팝에서 방시혁이란 과연 무엇일까... / 레드벨벳 신곡은 슬기가 시작하지 않는 게 놀라웠다.

5. 원래 성인이 아닌 /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이 둘은 보거나 듣지 않는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뭐 적극적 반대를 할 생각은 없지만 아이돌도 어쨌든 아티스트고 적어도 고등학생 나이대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기본적인 생각이 있고 또한 예능을 좋아하다 보니까 이런 분이 섞이면 상황 파악이 아무래도 복잡해지기도 하는 문제들이 있다.

뭐 여튼 그러다가 프듀 때문에 이 원칙을 조금 깼는데... 몇 가지 계기로 다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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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본편, 안정

1. 개천절에서 한글날로 이어지는 추석 연휴의 중간이다. 하지만 계속 비가 내린다. 뭘 할 수가 없네. 토요일에 수영을 다녀왔는데 연휴 동안에는 문을 닫는다고 한다. 원정 수영 말고는 연휴 동안 수영을 할 방법이 없다.  2. 넷플릭스를 꽤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