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야 뭐... 저거랑 거의 비슷한 장면을 계속 보게되기 때문이다. 서울 중심부 쪽으로 가면 사람이 많아서 아무래도 어렵고, 가장 비슷한 곳은 천호대교에서 강동대교까지 길이었다. 컴컴하고 아무도 없다. 저런 장면을 계속 보면서 달리게 된다. 데이빗 보위의 아임 디레인지드가 흘러나올 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만약 정말로 들린다면 곤란해지고 그때부터는 진정 린치의 세계일 거다.
집 근처에는 봉화산에서 화랑대까지가 저런 길이다. 하지만 매우 짧고 아스팔트의 느낌이 좀 많이 다르다. 요새는 자전거도 못타고 로스트 하이웨이와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언제 다시 봐야지 하면서도 시간을 못 내고 있다. 문득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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