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1

주말 그리고 9월

1. 대세 걸그룹 예능돌의 공중파에서의 롤이란...


저번 주 에핑 보미


이번 주 걸데 혜리

2. 주말에 뭐 좀 한다고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 계속 부실하게 뭔가를 먹었고 - 부실한 상태에서 괴롭괴롭하며 내내 테레비를 틀어놓았다. 이번 주말 예능의 승리자는 누가 뭐래도 걸스데이였고 혜리였다. 토요일에는 우결의 짜장면, 일요일에는 진짜 사나이의 앙탈로 치고 달렸다.



볼 때야 뭐 쟤는 원래 저쪽 방면으로 익스퍼트니까 하고 지나갔지만 역시 공중파의 힘, 무슨 사이트를 가봐도 이 분의 이야기다.

걸데의 오랜 팬들이라면 소진과 민아를 보면 뭔가 짠하고, 유라와 혜리를 보면 뭔가 든든한 기분이 든다. 후자 둘의 유입은 그야말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는데 둘 다 애교왕, 웃음왕, 장난왕에다가 떠들썩하고 혜리 츳코미와 유라 보캐라는 구도도 잘 맞아 떨어졌다. 난잡했던 캐릭터가(걸스데이는 참 별 거 다했다) 꽤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고, 이 시너지 덕분에 소진과 민아 역시 좀 더 튼튼한 기반에 자리를 잡았다. 이런 반전의 계기 덕분인지 올해만 공중파 1위곡이 두 개나 된다(재밌는 점은 KBS에서는 한 번도 1위를 못했다).

3. 뭐 여튼 가끔 일이 잘 안 풀리고 답답할 때 이걸 본다. 어린 여자애들이 뭔가 하겠다고 불철주야 치고 달리는 걸 내가 꽤 좋아하는 거 같다... 사스가 아이도루..



4. 건 그렇고 9월이다. 큰일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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