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밤에 한시간 반동안 자전거를 탔다. 그러면서 최근의 컨디션 난조, 피곤함, 머리 안 돌아감, 소화 불량 등등의 원인을 깨달은 바 그것은 바로 부실한 체력. 한시간 동안 슬렁슬렁 달리다가 석계역에서 봉화산까지 4킬로를 냅다 달린 이후 길바닥에 쓰러져 잠들 뻔했다. 그 호흡 곤란과 가슴의 통증은 마치 십 수년 전 3X 사단 유격장에서 산 위에 있는 돌산을 찍고 오는 선착순을 하다 느꼈던 그것과 흡사한... 나름 주기적으로 프랭크와 크런치 실내 운동을 하고 있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 데 그렇게 슬슬 하는 것 따위로 특히 지구력은 소용이 없었나 보다. 요즘 급격히 배가 고프고 허해서 밥도 좀 많이 먹고... 어쨌든 결론은 운동을 해야 함. 달려라 달려~
20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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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선잠,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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