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국가의 차이점들에 대해 구구절절 말하는 건 하나마나하고 여하튼 매우 찰라적이다. 어떤 로드맵이 있는건지, 있는게 그분에게 의미는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어쨋든 이런식으로 돌아간다는건 대충 눈치들을 챘고, 그렇기 때문에 공정사회 드립이 예상 외로 계속되자 이유가 뭘까하는 추측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
이슈선점론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그분과 공정 사회 사이의 현실적 갭이 너무 커서 선점해봐야 그게 과연 먹힐까 싶은 생각이 있다. 물론 이곳은 전근대적 사고의 화신같은 씨일보의 선진 사회 드립따위도 꾸준히 떠들면 먹히는 곳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뭐든 담합의 주체, 매체의 활용 가능 주체가 계속 떠들면 그런가 싶기 마련이다. 처음에 들으면 이게 뭔가 싶던 유행가가 여름 내내 들으면 입에 착 달라붙어 급기야 흥겨워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니면 좀 더 스케일 작게 봐서 자신(과 그 주변)의 소소한 과오를 더 큰 주변의 과오로 덮고 지나가 버리려는 수단일 수도 있다. 같은 진흙탕 속에 있으면서 걸리기 전까지 자신은 고고한 척하고, 주변의 과오를 더 확대시켜 그늘안에 숨고자하는 전략은 우리 사회 기득권층의 오래된 삶의 방법론이다.
또 하나는 주변의 같은편 몇 놈 버리면서 뭔가 다른 꿍꿍이를 벌리는거다. 이건 이번 정권의 주특기다. 그러므로 뉴스의 구석을 유심히 바라봐야하는 시기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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