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1

연휴, 잠, 햇빛

1.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이번 연휴에도 할 일이 많다. 매일 도서관에 나갈 예정인데 부디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2. 어제 밤에 1시 쯤 잠이 들었다. 약간 돌아다녔고 비가 내려서 피곤한 점이 있긴 했지만 평소와 크게 다를 바는 없었다. 그리고 나서 아침 9시 40분 쯤 눈을 떴다. 8시간 40분을 한 번도 깨지 않고 잔 거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며 하늘은 파랗고 해는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3. 생각해 보니까 다른 날과 달랐던 점은 어제 밤에 습하고 갑갑해서 넣어 놨던 이동식 에어컨을 다시 돌려 약간 추운데 상쾌하게 잤다는 거다. 다만 1시간 타이머를 해놨기 때문에 나머지 7시간 정도는 다를 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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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 음색,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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