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7

날짜

1. 말하자면 새로운 나날들이다.

2. ㄷㅁㄴ 끝나고 추석에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끝난 패션위크 같은 것들을 슬슬 챙겨보고 있다. 큰 의미는 없는데 딱히 할 것도 없는 게 사실이다. FNO를 가볼까 하다가 관뒀다.

3. 날씨가 급작스럽게 추워졌다. 이게 이상 기온인지,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는 건지 감이 잘 안 잡힌다.

4. 미뤄둔 영화를 좀 봐야겠는데 그런 시간이 안 만들어진다. 물리적 시간은 존재하나 마음의 여유가 없는 탓이렸다. 머리가 무슨 생각(보통은 고민이고, 해결도 불가능이다)을 하려들면 자전거 자물쇠를 풀고 있다.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는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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