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답 시리즈는 거의 본 게 없다. 기억을 되살려 보면 응7에서 유튜브 클립으로 초롱, 보미, 강균성이 특별 출연한 흑백 장면을 봤고, 응4에서 삼풍 백화점 장면을 봤다. 을지로 사무실에 갔다가 그 날이 삼풍 사고 나오는 날이라길래 봤었다.
그리고 몇몇 장면을 짧게 본 기억이 있다. 다 합치면 아마 응4가 제일 많을 듯 싶은 데 그건 아마도 고아라 때문이다. 최근 작 응8은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다가 주인공으로 보이는 4명이 10대의 마지막 모임인가를 하는 장면을 봤다.
그러다가 일요일에 집에서 뒹굴다가 후배놈 집에 놀러갔는데(응답 시리즈 팬이다) 어제부터 응4를 풀로 달리고 있다길래(이런 저런 드라마를 가끔 그런 식으로 본다) 응4 18회부터 21회까지를 스킵하면서 봤다...
오래간 만에 본 드라마라는 건 역시 내용이 급변하고 있었고, 특히 마지막 부분에 다가가면서 더 그런 듯, 언뜻 언뜻 봤을 때 느꼈던 바로 그것 - 감동조 신파와 얄개 시대 같은 데 나올 법한 "유우머" - 에 다시금 질려 버리고 말았다.
여튼 4회 분을 보면서 야구하는 분 연기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야구 선수 역이라 그런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의사는 거의 안 나왔고, 고아라는 역시 신기하게 생겼다. 요새 뭐하나 궁금해져서 찾아봤더니 사극 영화를 하나 찍었고(버스에 붙어있는 광고로 본 거다, 아마 빨리 내린 듯), 사극 드라마를 하나 찍는다고 한다. 왜 그 분을 사극 쪽에서 캐스팅하는 건지 의문인데 여튼 두 작품이나 했다고 하니 뭔가 어울리는 구석이 있나보다.
어쨌든 보아하니 무슨 응이 나와도 역시 안 볼 듯 싶다... 이 소꿉장난 같은 판타지를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지도 여전히 알 수 없다. 응8에 대해서는 갈등이 없는 세상을 꿈꾸다 보니 도피를 해버렸다라는 평을 봤는데 응4는 그것도 아니다.
2. 나를 돌아봐가 개편을 했는데 조영남, 김수미가 나가면서 광기가 한 발 사라졌다. 이경규-박명수 조합은 웃기긴 한데 역시 이 방송 특유의 감동 코드 집착은 불편한 구석이 있다. 그런 건 경규옹의 말 대로 나중에 병수발 리얼 다큐를 할 때 해도 되지 않을까.
3. 최근 눈이 꽤 침침한데 안경알에 기스가 많아서 그런 거 같다.
4. 잠 자기 전에 고독한 미식가 시즌 3를 한 편 씩 보고 있다. 잠 자기 전에 그걸 틀어 놓고 뭔가 계속 먹는 걸 보다니 아마 세상에서 제일 바보같은 생각인 듯.
5. 요새 지하철 이용, 공공 시설 이용에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순수한 의미로 아무 생각이 없는 질척거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이 사회의 어떤 부분이 인간을 생각을 하지 않는 동물로 진화시키고 있는 걸까.
20160129
배 아픔, 브이앱, 계란
1. 요즘 상황을 요약해 보자면 : 배가 며칠 째 아프다. 왜 그런가... 생각해 봤는데 최근 먹은 게 파스타-만두-우동-떡볶이-만두-우동-파스타 뭐 이렇다. 밀가루 탓인가... 방 형광등이 둘 다 나갔다. 어둠이 무셔 무셔. 요즘 매일 오전 5시 몇 분 시간을 본 뒤 잠이 든다. 며칠 전 백곰 꿈 꾼 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인지 종일 피곤하다.
2. 여친 브이앱 계정에서 알림이 오길래 뭔가 했는데 브이앱으로 예능을 하나보다. 생방송의 매력은 반감 / 유튜브를 대신하는 채널의 증가(광고 수익은 줄겠지만 네이버에서 뭘 주려나? 그럴 리는 없을 거 같은데) 이런 득실이 있겠다.
3.
이 영상을 한 50번 정도 본 거 같다. 그러고 며칠 간 10번 쯤 따라하면서 계란을 20개 쯤 썼다. 하지만 여전히 1분 6초에서 1분 15초까지 펼쳐지는 극적인 변화 과정 그리고 1분 18초에 나오는 결과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대체 왜 영상은 저렇게 변하는데 해보면 안되나.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텐데 화력, 버터 양, 계란을 넣는 타이밍(보면 버터가 반쯤 녹아 있을 때 계란을 그냥 넣어 버린다), 팬의 퀄리티, 팬 크기, 팬을 흔드는 정도, 젓가락을 휘적는 정도, 한 곳에 모으는 타이밍, 뒤집는 타이밍 등이 있다. 종종 비슷한 게 나오긴 하는데 매끈하게 떨어지진 않는다. 어쩌다 비슷한 거 (=겉은 우둘투둘하긴 해도 타기 전이고 속은 촉촉한 상태)가 만들어지면 꽤 그럴 듯 하다.
어쨌든 좀 더 수련을...
2. 여친 브이앱 계정에서 알림이 오길래 뭔가 했는데 브이앱으로 예능을 하나보다. 생방송의 매력은 반감 / 유튜브를 대신하는 채널의 증가(광고 수익은 줄겠지만 네이버에서 뭘 주려나? 그럴 리는 없을 거 같은데) 이런 득실이 있겠다.
3.
이 영상을 한 50번 정도 본 거 같다. 그러고 며칠 간 10번 쯤 따라하면서 계란을 20개 쯤 썼다. 하지만 여전히 1분 6초에서 1분 15초까지 펼쳐지는 극적인 변화 과정 그리고 1분 18초에 나오는 결과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대체 왜 영상은 저렇게 변하는데 해보면 안되나.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텐데 화력, 버터 양, 계란을 넣는 타이밍(보면 버터가 반쯤 녹아 있을 때 계란을 그냥 넣어 버린다), 팬의 퀄리티, 팬 크기, 팬을 흔드는 정도, 젓가락을 휘적는 정도, 한 곳에 모으는 타이밍, 뒤집는 타이밍 등이 있다. 종종 비슷한 게 나오긴 하는데 매끈하게 떨어지진 않는다. 어쩌다 비슷한 거 (=겉은 우둘투둘하긴 해도 타기 전이고 속은 촉촉한 상태)가 만들어지면 꽤 그럴 듯 하다.
어쨌든 좀 더 수련을...
20160128
백곰 꿈, 굿즈
1. 백곰에 쫓기는 꿈을 꿨다. 꿈을 잘 안 꾸고 내용도 기억을 못하는 편이니 기록해 놓자면 :
로비 스타일의 무슨 큰 방에 있었는데 약간 진중하게 반짝이는 블랙톤 벽에 방문이 몇 개 보였다. 누가 한 명 더 있었다. 나보다 나이 많은 듯한 분, 대화나 교류는 없었음. 그러다가 연통처럼 생긴 곳으로 백곰이 들어왔다. 나한테 덤벼 들었고 그래서 손으로 막고 발로 차며 반항을 했음.
근데 그 순간부터 마치 물 속인 것처럼...이 아니라 물 속이 되어서 온 몸이 물의 압력으로 발을 움직이는 게 꽤 어려워 졌다. 그 시점부터 이건 꿈인데 물이 있는 걸로 설정되어야 하나 물이 없는 거로 설정되어야 하나(이건 백곰이 사는 곳이 물 속이냐 물 밖이냐와 관련이 있다) 고민을 하면서 물이 있다가 - 발이 느리게 움직인다 / 물이 없다가 - 발이 빠르게 움직인다 설정이 왔다 갔다 했다.
곰이 덤벼 들면서 굉장히 거대하게 한 눈에 하얀 곰만 보이는 클로즈업 샷이 몇 번 나왔다. 코카콜라 백곰처럼 새하얀 귀여운 건 아니고 군데 군데 약간 회색으로 지저분 해 진 곳이 있고 물기도 좀 묻어 있는 게 야생의 곰이었다. 물개를 잡아먹는 바로 그 분들...
딱히 흉폭한 느낌은 없었지만 여튼 물리면 안된다는 생각은 했고, 발로 찼더니 날아가서 방에 있던 다른 사람에게 덤벼 들었고 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곰이 크긴 했고 잡히면 안되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뭐 딱히 어떻게 되겠지 이런 생각만 함. 그러다 곰이 저쪽 사람하고 싸우고 있을 때 어디로 도망가지 고민하고 있는데 그쪽에서 백곰이 포기하고 나한테 오면 또 반복... 이걸 몇 번 했다.
이 꿈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 건가 + 옆에 있는 저 사람은 누구냐(서로 도와주진 않았다) + 이 곰에게 물리면 어떻게 될까 + 꿈에 백곰이 나오는 건 좋은 징조인가 나쁜 징조인가 이런 것들을 곰과 싸우면서 계속 생각했는데 그러다 깨어났다. 깨어나서 시계를 보니 7시 몇 분 정도.
백곰이 나온 건 아무래도 며칠 전에 동물원에 가고 싶다 - 이렇게 추워 가지곤 다들 움츠려 있겠지 - 하지만 백곰은 신나 있겠지... 백곰을 보면 되겠네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몇 년 전 동물원에 혼자 간 적 있는데 여기는 혼자 올 곳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포기. 우리 속의 동물도 혼자 있는 애들은 없어... 여튼 동물원과 군입대는 주변에 폐를 좀 끼치는 기분이 들더라도 가능하면 혼자 가지 않는 게 좋다.
2. 패션붑 굿즈를 좀 팔아볼까. 팔릴까. 이러다가 도메인 연장도 못할 분위기인데...
로비 스타일의 무슨 큰 방에 있었는데 약간 진중하게 반짝이는 블랙톤 벽에 방문이 몇 개 보였다. 누가 한 명 더 있었다. 나보다 나이 많은 듯한 분, 대화나 교류는 없었음. 그러다가 연통처럼 생긴 곳으로 백곰이 들어왔다. 나한테 덤벼 들었고 그래서 손으로 막고 발로 차며 반항을 했음.
근데 그 순간부터 마치 물 속인 것처럼...이 아니라 물 속이 되어서 온 몸이 물의 압력으로 발을 움직이는 게 꽤 어려워 졌다. 그 시점부터 이건 꿈인데 물이 있는 걸로 설정되어야 하나 물이 없는 거로 설정되어야 하나(이건 백곰이 사는 곳이 물 속이냐 물 밖이냐와 관련이 있다) 고민을 하면서 물이 있다가 - 발이 느리게 움직인다 / 물이 없다가 - 발이 빠르게 움직인다 설정이 왔다 갔다 했다.
곰이 덤벼 들면서 굉장히 거대하게 한 눈에 하얀 곰만 보이는 클로즈업 샷이 몇 번 나왔다. 코카콜라 백곰처럼 새하얀 귀여운 건 아니고 군데 군데 약간 회색으로 지저분 해 진 곳이 있고 물기도 좀 묻어 있는 게 야생의 곰이었다. 물개를 잡아먹는 바로 그 분들...
딱히 흉폭한 느낌은 없었지만 여튼 물리면 안된다는 생각은 했고, 발로 찼더니 날아가서 방에 있던 다른 사람에게 덤벼 들었고 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곰이 크긴 했고 잡히면 안되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뭐 딱히 어떻게 되겠지 이런 생각만 함. 그러다 곰이 저쪽 사람하고 싸우고 있을 때 어디로 도망가지 고민하고 있는데 그쪽에서 백곰이 포기하고 나한테 오면 또 반복... 이걸 몇 번 했다.
이 꿈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 건가 + 옆에 있는 저 사람은 누구냐(서로 도와주진 않았다) + 이 곰에게 물리면 어떻게 될까 + 꿈에 백곰이 나오는 건 좋은 징조인가 나쁜 징조인가 이런 것들을 곰과 싸우면서 계속 생각했는데 그러다 깨어났다. 깨어나서 시계를 보니 7시 몇 분 정도.
백곰이 나온 건 아무래도 며칠 전에 동물원에 가고 싶다 - 이렇게 추워 가지곤 다들 움츠려 있겠지 - 하지만 백곰은 신나 있겠지... 백곰을 보면 되겠네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몇 년 전 동물원에 혼자 간 적 있는데 여기는 혼자 올 곳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포기. 우리 속의 동물도 혼자 있는 애들은 없어... 여튼 동물원과 군입대는 주변에 폐를 좀 끼치는 기분이 들더라도 가능하면 혼자 가지 않는 게 좋다.
2. 패션붑 굿즈를 좀 팔아볼까. 팔릴까. 이러다가 도메인 연장도 못할 분위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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