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0

2월의 1/3이 지났다

1. 어제 새벽에는 눈이 펑펑 내렸다. 꽤 쌓였는데 날이 따뜻해서 해가 뜨고 나니 거의 다 녹아 사라졌다. 동해안 쪽은 난리인가 보다.

2. 디즈니 만화를 잘 못보는데 - 극장판 영화의 경우 무사히 끝까지 다 본 건 하나도 없다, 이제는 시도하지 않는다 - 엘사가 렛잇고 노래 부르는 비디오를 어제 봤다. 입하고 소리가 맞는 게 좀 신기했고, 특유의 징그러움이 여전히 드리워져 있는 것도 신기했다.

3. 버튼을 유도하는 것, 혹은 그러는 장면을 목격하는 건 재미있는 일인데 거기에 지나친 억지와 무리가 따르면 역시 차게 식는다. 부비 트랩의 매력은 그 정교함과 철저함에 있다. 교육 받으면서 해체할 때 공포탄이어도 두근두근 거리는데 갑자기 생각나네. 여하튼 그런게 꽤 한심한데 그런 관계도 없는 일에 내가 왜 한심해 하는 지 모르겠는게 문제다. 푸쉬 더 버튼은 그런 것인가.

4. 올해의 스포츠 분야 목표는 클라이밍 기초 완성인데 인공 암벽장 개장이 4월이다. 왜 이렇게 한참 있다가 하는 거야. 그리고 왜 집 근처에는 없는 거야.

이런 운세라고 한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다.

을일생(乙日生) 남자들은 낭만적인 연애를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이 있어도 드러내 놓고 프로포즈를 하거나 애정표시를 하는 일은 없습니다. 과감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생각만 하다가 구혼 구애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여성들이 보았을 때는 그다지 호감가는 남성상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모험을 좋아하지 않고 알뜰하며 가정에 충실한 남편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을일생의 남성이 최상의 배우자감이 될 것입니다.

하룻밤의 술값으로 한 달치 생활비를 날린다든가 자신의 사회활동을 위해 가족들을 희생시키는 일은 절대하지 않습니다. 현실에 순응하고 투기나 적극적인 변화를 싫어하므로 큰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가족끼리 단란 하고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만큼의 재산은 착실히 저축하며 살게 됩니다. 을일생은 남녀를 막론하고 지조가 있고, 조금은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연애를 해도 오직 한 사람을 만나고 결혼하면 여자는 일부종사하고 남자들은 조강지처에게만 충실한 그런 애정을 나타냅니다.

20140203

201401 설악양구

설악산은 나랑 별로 친하지가 않다. 몇 번 도전했는데 그때마다 폭설과 입산금지 등등만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겨울에만 간 내 잘못도 있긴 하다. 하지만 겨울 말고는 등산 같은 건 하지 않는다. 결국 케이블카를 향했다. 저번에는 케이블카도 하도 사람이 많아 포기했는데 이번에는 비 - 혹은 얼음이 꽤 내려서 그랬는지 1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됐다.

2014-02-01 12.39.38

한 번에 50명씩 태우고 5분에 한 대 씩 올라간다. 1킬로미터 정도 가는데 고저차는 그렇게 높지 않다. 올라가는데 5분 걸린다. 따져보면 수송인원이 생각보다 꽤 많다.

2014-02-01 13.08.20

내려서 권금성까지 5분 정도. 바람이 안 불어서 춥진 않았다.

2014-02-01 13.44.22

위로 올라오는 케이블카.

여행 로그는 뭐. 쓸데없는 짓 같아 사진만 모아놓고 이젠 집착 안 할라고.

기능, 하향, 의도

1. 구글 블로그에 지도 위젯 추가라는 새 기능이 들어왔다. 얼마 만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잊지는 않고 있구만. 잊고 있는 게 나을 거 같기도 한데. 2. 일교차가 15도 30도 선이었는데 10도 20도 선으로 바뀐다고 한다. 계단식 하향. 3. 넷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