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플라이트레이더

며칠 전에 상봉동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파란 하늘 저편에 하얀색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었다. 저 비행기는 뭘까 갑자기 궁금해져서 플라이트레이더를 설치했다. 하늘에 날고 있는 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건지 감을 잡기가 좀 어려운데 찾아보니 베이징에서 토론토 가는 비행기. 한국 영토에서 출발하거나 내리는 게 아니라면 위로 지나갈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좀 놀랐다. 그런 건 바다 위로 갈 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면 저렴한 루트를 이용하는 게 낫지. 

그러고 나서 좀 찾아보니까 센양에서 오사카 가는 비행기와 토쿄 가는 비행기 노선이 사뭇 다르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 가는 비행기는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 위 정도를 지나간 다음 동해를 건너 아래로 쭉 내려간다. 도쿄 나리타 공항 가는 비행기는 북한 위쪽으로 쭉 가다가 블라디보스톡 근처에서 아래로 내려가 일본 위를 가로질러 간다.



찾아보면 재미있는 게 꽤 있는데 김포에서 수원 가는 삼성 헬기. 대한항공에서 운용하네.



김포에서 출발해 대부도, 제부도 근처를 돌고 올라오는 프라이빗 오너 헬기. 찾아보니까 대한항공 자회사에서 도입한 에어버스 헬기라고 한다.

뭐가 참 많이 날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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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문명, 수면

1. 도서관 옆에 산이 있는데 산이 있으면 가끔 바람이 오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멀리서 접근해 오고 어느덧 닥쳐온다. 요즘 같은 벚꽃 시즌에는 꽃이 날리는 모습을 기다렸다 목격할 수 있다. 뭐 나름 멋진 자연의 소리이긴 한데 멀리서 바람 소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