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뭐든, 산책, 두통

1. 쓸데없는 소리를 잠깐 하자면 맛있는 아우터, 근육 운동 맛있게, 드라마가 맛있다 이런 말에 거부감이 크다. 적절하게 쓸 수 있는 단어들이 각기 따로 있는데 맛있다의 어떤 점 때문에 저걸로 바꿔서 쓰는 지 모르겠다. 맛있긴 뭐가 맛있다는 거야. 왜 뭐든 다 먹으려고 해.


2. 원래 겨울에도 달리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추워서 안되겠다. 그래서 낮에 뒷산 산책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비는 좀 그렇고 눈 정도에는 한두바퀴 씩 돌아야지.


3. 자다가 자꾸 깬다. 특히 원래 예정인 7시 반보다 한 시간 쯤 일찍 눈이 떠진다. 그러고 나선 다시 자느냐 하면 그것도 잘 안되고 멍하니 있는데 그러다보면 점점 머리가 아파온다. 이거 뭔지 모르겠음.


4. 습기가 좀 있을 때는 몸에 세타필 수딩 젤을 바르다가 건조해지면서 피지오겔을 한동안 발랐다. 그러다가 안되겠어서 요새는 이솝의 컨센트레이트 바디 밤을 바르고 있는데 이걸로도 안되는 거 같다. 일단 방이 너무 건조하다. 이솝의 바디 밤은 2년 전 쯤 샀었는데 이제 뜯었다. 보니까 3년 안에 뜯으면 되고 뜯고 1년 안에 쓰면 되더만. 별 문제는 없는 거 같다.


5. 온도에 비해 추위가 많이 느껴진다. 왜케 추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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