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유나바머를 보고 그 사람이 쓴 책 산업사회와 그 미래를 잠깐 살펴본 적이 있다. 정확히는 책이 아니라 선언문. 최근 미국 보험회사 CEO 살인범 루이지 만조니의 범행 이유가 화제가 되고 그가 리뷰를 남겨 놓은 게 있는 덕분에 다시 이 책 이야기가 조금 나오길래 잠깐 또 다시 보게 되었다.
나도 딱히 변한 게 없어서 당시에 봤을 때 느꼈던 짜증은 여전히 유발된다. 유나바머는 정말 여러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테러가 문제가 아니라 그 테러를 일으킨 동기가 될 만한 '사상'이 너무나 편협하고 어설프다. 남의 말을 지나치게 안 듣고 자기 생각만 지나치게 몰고 가면 이런 식의 결말이 나오기 마련이다.
2. 자리를 잘못 앉아서 히터 바로 아래에 있다. 히터가 꺼지면 춥고, 히터가 켜지면 뜨거운 바람에 폐부에 밀어닥친다. 뭐 이런 게 다 있냐.
3. 로션을 많이 발라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다. 온몸이 간지럽고 따갑고 갈라지고 있다.
4. 동네 뒷산에 올라가 보니 모든 게 다 말라 비틀어지고 있다. 작은 불씨만 있어도 산을 홀라당 태워버릴 거 같다. 근데 최근 비가 꽤 내리지 않았나.
5. 산 오르기 정례화를 했지만 조막만한 산이라도 일상복으로 오르니 문제가 좀 생긴다. 등산복 입고 다니기도 그렇고 어떤 방법이 있을지 연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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