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끔 어떻게야 자는거지 같은 류의 혼돈에 빠지는 일이 있다. 엄격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루틴 생활을 하기 때문에 딱히 큰 변화가 없는 데 문득 찾아온다. 대부분은 이유가 있는데 오후 늦게 이후 커피를 마셨다든가 하는 경우다. 그렇지만 어제의 경우는 아무런 이유가 없이 말똥말똥한 새벽이 찾아왔다. 5시인가 6시인가 시간을 보고 살짝 잠들었다가 평소의 기상 시간인 7시 30분에 깨어났지만 커피를 내린 이후 다시 잠들어서 9시 쯤 집을 나섰다. 이럴 때 몸이 상당히 힘들다.
2. 티스토리에 기반해 패션붑을 운영하고 있는데 애드센스 수입이 80% 정도 감소했다. 1번과 마찬가지로 별 이유가 없다. 잠깐 찾아봤더니 비슷한 경우가 있고 정책의 변화 이런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다. 아무튼 큰 돈 벌고 있던 건 아니지만 의욕이 사라지는 건 사실이다. 지금까지 총 방문자가 450만 정도로 500만 채우지 못하는 게 약간 아쉽긴 하지만 슬슬 옮길 때가 된 거 같다. 패션은 지나가는 이야기라 기존 내용을 옮길 유인은 없는 거 같다. 옛 잡지가 쌓여있듯 티스토리에 남아있게 되는 거겠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옮기고 적응하고 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귀찮다.
3. 발가락 아픈 게 지간신경증이라고 부르는 거 같은데 유튜브에서 찾아보면 증상이 약간 다른 건가 싶기도 하다. 아무튼 족적근막염 류와 다르게 신경이 붓고 아프다는 건 저번 진료에서 확인을 했었다. 환자의 70, 80%가 여성이고 하이힐 같은 좁은 신발 때문이라는 데 맨날 운동화만 신는 데 왜 그런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아픈 게 문제고 그래서 저녁에 밥 먹고 오래 걷기, 뛰기는 못하고 따릉이 말고는 대안이 없다. 수영도 괜찮을 거 같은데 마땅한 수영장이 없다. 따릉이의 문제는 다음 주 내내 장마가 오면 탈 수가 없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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