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수면, 가정, 활력

1. 이미 여러 예상이 나왔던 대로 올해 우기에는 비가 정말 많이 내리고 있다. 게다가 남쪽은 정말 많이 내리는 거 같다. 서울 근처도 꽤 내리는 데 내리기 시작하면 와장창, 그리고는 그치는 패턴이 반복된다. 중간이 없어. 며칠 전 성수동에 갔다가 버스에서 내릴려고 하는 데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서 내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내렸는데 10분 만에 옴팡 뒤집어 썼다. 그러고 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그쳐버린다.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어.


2. 어제 10시에 자려고 누웠는데 아침 7시 5분에 일어났다. 다시 잠들어서 7시 30분에 깼다. 왜 이렇게 피곤하지.


3. 습기와 열기가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는 게 가정이다. 2018년 여름에는 제대로 자는 날이 없어서 계속 잠이 부족한 느낌이 있었는데 약간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지금 날씨는 그 정도는 아니고. 아무튼 죽을 듯 덥진 않으니까.


4. 우기가 계속되면 고양이, 새 이런 애들이 다 말라보인다. 먹을 게 없겠지. 지독한 시즌이다. 어제 잠깐 맑아져서 그런 건지 고양이 8마리 정도가 햇빛을 쬐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또 비가 내리고 있다. 


5. 유튜브에 보면 200만년 간 계속되었던 비 이야기가 있다. 200만년... 


6. 키스오브라이프 데뷔 앨범 꽤 괜찮다. 멤버 중에 나띠가 있고 이해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있다. 심신 딸도 있음... 그룹 이름이 발음하기에 좀 복잡하지 않나 싶긴 한데 인공호흡, 활력소라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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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시합, 용어

1. 어제는 덥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린 탓인지 선선한 바람도 불고 공기도 맑고 그랬다. 오후 4시 정도까지는 평화로운 날이었는데 그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아무튼 버스를 3회 정도 타게 되었는데 매번 10분씩 기다렸고 선선한 바람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