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날짜를 굳이 기록해 놓는 이유는 오늘부터 겨울인 거 같기 때문.
새벽에 비가 꽤 내렸고 날은 갰지만 바람은 많이 불고 매우 춥다. 트위터 타임라인에는 1969년생 기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야기가 올라오고, TV에서는 갑작스럽게 사망한 1968년생 가수의 부인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집에서는 아무 것도 못하는 구나라고 깨달았지만 그렇다고 딱히 갈 곳도 없으니 좀 더 규제적인 생활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다. 지금 하고 있는 약간 버거운 두 가지 일을 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그리고 당장은 뜨거운 물 속에 함참 누워있고 싶다.
20141112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샤이, 압박, 예측
1. 미국의 대통령 선거일이다. 선거 전에는 트럼프가 선두를 뺐긴 적이 없다고는 해도 박빙이니 뭐니 말이 나왔는데 막상 개표를 보니 그 정도보다는 차이가 나는 거 같다. 미국도 샤이 트럼프 같은 게 많은 건가. 2. 패션 입장에서 보면 아무래도 패션의...
-
오래간 만에 영화 칼리골라(1979, 예전엔 칼리귤라라고 했던 거 같은데 검색해 보니 요새는 칼리골라라고 하는 듯... 이태리 제목은 Caligola, 영어 제목은 Caligula다)를 봤다. 봐야지 하고 찾아본 건 아니고 유튜브 뒤적거리는 데 풀버전...
-
1. 최저 10도, 최고 20도라고 해서 살짝 긴장했는데(하루에 10도씩 떨어지고 있다) 낮의 햇빛은 여전히 따가웠다. 뜨겁다기 보다는 따갑다가 정확한 표현인 거 같다. 2. 에이프릴 사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곽튜브에 대한 비난은 정도를 넘...
-
1. 설 연휴다. 도서관 근처 식당도 하지 않아서 그냥 토, 일 이틀 집에 있었다. 금요일에는 서피스 구경을 해볼까 하고 더 현대에 갔는데 쉬는 날이라고 해서 약간 당황. 다른 현대는 토, 일 쉬는데 여의도만 금, 토 쉰다고 한다. 뭐하는 거야...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