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가 읽고 싶은 걸 읽으려고 책을 보고, 듣고 싶은 걸 들을려고 토론을 듣는다. 영화나 음악도 마찬가지. 뭐 이거야 백번 양보해 그럴 수도 있지 싶은데 원하는 게 안나오면 화를 냄. 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 모르는 게 나와야 재밌지 않나? 왜 시간을 아는 걸 확인하는데 써.
2. 피케티를 읽어볼까 말까.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거 같고 + 그럴 시간 있으면 차라리 자본론 2나 조장옥 거시경제학 같은 걸 한번 더 보는 게(2014년 판이 나왔더라고)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고 + (세상에서 제일 쓸데 없는 게) 사회 통계학 책이 아닐까 싶고 + 이런 책을 코치가 없이 읽는 게 약간 탐탁치 않고 vs 요새 돌아가는 이야기를 좀 알아듣자면 보긴 봐야할 거 같은데 등등등.
3. 손가락하고 인터넷만 있으면 알 수 있는 걸 너 이거 모르지 하고 덧붙이는 건 무슨 심보야.
4. 지하철에서 책은 도저히 못 읽겠다. 1페이지 읽으면서도 뭔 소리인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음.
5. 아 투덜투덜. 가을이라 그래.
20141007
오지랖 포스팅
1. 며칠 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하던 게 좀 생각나고 약간 '별 일'도 있었기에 오지랖.
2. ㅈㅅㅋ 사건의 경우. 뭐 팬덤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 약간 말년 병장 마인드랑 비슷한데 이대로 + 아무 일 없이 + 변화 싫어 + 제대할 때까지 그저 가만히. 그러므로 팬덤이 아닌 그냥 팬의 경우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1위를 만드는 건 또 팬덤이라 기획사는 약간이라도 신경 쓰겠지.
1) 기본적으로 20살 넘은 사람의 선택은 : 아는 사람 혹은 응원의 마음이 간다 -> 잘해봐 / 모르는 사람 혹은 별 관심이 없다 -> 잊어버리면 된다. 그러므로 예컨대 연예 상담 같은 것도 상당히 쓸모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나는 데로 가... 알아서 책임지는 거지. 물론 그냥 상담이 아니라 실로 Help Me!의 경우가 있는데 그건 약간 다르다. 직간접 경험을 어떤 양분으로 삼을 것인가도 마찬가지.
2) 사기꾼이란 건 언제 어디에나 있다. 옆에서 보면 이해가 안 갈 때가 많지만(이해가 안 가는 순간부터 이미 이해의 방향과 길이 다르다는 뜻이다, 그리고 사기 당하고 있을 땐 자신도 잘 모른다) 괜히 당하는 건 아니다. 어떤 사람은 한짝에 1억원 되는 스피커를 취미로 사들이고 아끼며 사용한다. 그가 얻은 이득은 아주 약간 더 나은 음질과 마음에 드는 음색이겠지만 그런 건 타인은 알기 어렵다. 저런 류의 사기극은... 말하자면 순간의 실수로 물컵을 넘어뜨려 스피커가 나가 버린 것과 구조상 크게 다를 건 없다.
3) 하지만 이게 아주 친한 사람이라면(그런 게 존재한다면) 이야기가 약간 다를 수 있는데 그래도 사실 별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내가 길을 돌려놓는데 성공했을 때 그게 과연 옳은 길인가도 생각해 볼 문제다. 그렇지만 ㅈㅅㅋ의 경우엔 많이 다른데.. 그분이 걱정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가 우선 문제고 그 다음 오지랖은 국시라는 말이 약간 실감난다.
3. 일을 하다가 너무 머리가 안 돌고 짜증난 김에 모 대학 축제에 온 모 걸그룹을 보러 갔다. 예정된 시간에 딱 맞춰 갔는데(왜 이렇게 늦게 하는 지) 한 시간이나 딜레이가 되서 대학생들이 하는 공연도 잠깐 봤다. 대학 록그룹이 여전히 메탈리카와 블러 같은 걸 연주하고 있다는 게 약간 충격이었는데 생각해 보면 그거 말고 딱히 할 것도 없을 듯 싶다. 그리고 댄싱팀은 어느 곳이나 정말 열심히 한다. 거의 섹시 컨셉이 주류인데 교과서에 적힌 섹시를 재현 반복하는 거 같아서 좀 흥미로웠다.
학교 축제의 걸그룹 공연은 아주 예전에 애프터스쿨 전성기 때 본 이후 정말 오래간 만이다. 그때 기억은 굉장히 무미건조했고 쟤네들은 참 재미없게 일을 하는 군.. 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요즘은 그것과는 약간 다른데 정확히 말하자면 공연을 이끄는 "기술"이 발전한 듯 하다. 열심히 춤만 추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놓고 팬들과 노는 것도 아닌 게 군무와 팬들과의 소통(예컨대 아이컨택)간의 조합이 매우 자연스럽다.
그걸 보고 와서 다른 그룹들도 저러나 싶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대학 행사 직캠 몇 클립을 찾아봤는데 얼추 비슷하다. 이런 형식은 요즘 팬덤의 동향과도 큰 관련이 있을 듯. 행사가 끝나고 나면 대포 카메라의 사진과 영상이 남는 데 둘 다 워낙 무척이나 선명하게 바깥으로 드러난 거의 모든 걸 잡아낸다. 그리고 순간의 표정에도 각종 이유가 붙게 된다. 저 때 누가 무슨 소리를 해서 표정이 저렇다느니, 동작하다 어째서 저런 모습이 나왔다느니 등등등. 그러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것과 주요 동작을 날리지 않는 건 예전보다 더 중요하다.
어쨌든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긴 했는데 매우매우 피곤해서 두 번은 못할 듯.
4. 음원 1위는 몰라도 음방 1위는 돈과 영향력 만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랬으면 레인보우가 1등을 해봤겠지.
5. 반팔 긴팔 티셔츠가 지겨워서 좀 단정하게 살자고 셔츠를 자주 입는데 역시 일도 많고 손도 많이 간다. 모든 일에는 댓가가 따른다.
6. 벌써 오랜 시간 걸그룹을 아끼고 지켜봐 온 팬의 한 사람으로써 아이돌 스쿨 레이디스 코드 편을 챙겨 봤다. 너무나 안타깝고 잔혹한 일이다.
7. 기본적으로... 음 이건 관두자. 요새 여기저기서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 그건 그렇고 난 역시 뭔가 가서 보는 팬이 될 타입은 역시 아닌 듯.
2. ㅈㅅㅋ 사건의 경우. 뭐 팬덤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 약간 말년 병장 마인드랑 비슷한데 이대로 + 아무 일 없이 + 변화 싫어 + 제대할 때까지 그저 가만히. 그러므로 팬덤이 아닌 그냥 팬의 경우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1위를 만드는 건 또 팬덤이라 기획사는 약간이라도 신경 쓰겠지.
1) 기본적으로 20살 넘은 사람의 선택은 : 아는 사람 혹은 응원의 마음이 간다 -> 잘해봐 / 모르는 사람 혹은 별 관심이 없다 -> 잊어버리면 된다. 그러므로 예컨대 연예 상담 같은 것도 상당히 쓸모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나는 데로 가... 알아서 책임지는 거지. 물론 그냥 상담이 아니라 실로 Help Me!의 경우가 있는데 그건 약간 다르다. 직간접 경험을 어떤 양분으로 삼을 것인가도 마찬가지.
2) 사기꾼이란 건 언제 어디에나 있다. 옆에서 보면 이해가 안 갈 때가 많지만(이해가 안 가는 순간부터 이미 이해의 방향과 길이 다르다는 뜻이다, 그리고 사기 당하고 있을 땐 자신도 잘 모른다) 괜히 당하는 건 아니다. 어떤 사람은 한짝에 1억원 되는 스피커를 취미로 사들이고 아끼며 사용한다. 그가 얻은 이득은 아주 약간 더 나은 음질과 마음에 드는 음색이겠지만 그런 건 타인은 알기 어렵다. 저런 류의 사기극은... 말하자면 순간의 실수로 물컵을 넘어뜨려 스피커가 나가 버린 것과 구조상 크게 다를 건 없다.
3) 하지만 이게 아주 친한 사람이라면(그런 게 존재한다면) 이야기가 약간 다를 수 있는데 그래도 사실 별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내가 길을 돌려놓는데 성공했을 때 그게 과연 옳은 길인가도 생각해 볼 문제다. 그렇지만 ㅈㅅㅋ의 경우엔 많이 다른데.. 그분이 걱정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가 우선 문제고 그 다음 오지랖은 국시라는 말이 약간 실감난다.
3. 일을 하다가 너무 머리가 안 돌고 짜증난 김에 모 대학 축제에 온 모 걸그룹을 보러 갔다. 예정된 시간에 딱 맞춰 갔는데(왜 이렇게 늦게 하는 지) 한 시간이나 딜레이가 되서 대학생들이 하는 공연도 잠깐 봤다. 대학 록그룹이 여전히 메탈리카와 블러 같은 걸 연주하고 있다는 게 약간 충격이었는데 생각해 보면 그거 말고 딱히 할 것도 없을 듯 싶다. 그리고 댄싱팀은 어느 곳이나 정말 열심히 한다. 거의 섹시 컨셉이 주류인데 교과서에 적힌 섹시를 재현 반복하는 거 같아서 좀 흥미로웠다.
학교 축제의 걸그룹 공연은 아주 예전에 애프터스쿨 전성기 때 본 이후 정말 오래간 만이다. 그때 기억은 굉장히 무미건조했고 쟤네들은 참 재미없게 일을 하는 군.. 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요즘은 그것과는 약간 다른데 정확히 말하자면 공연을 이끄는 "기술"이 발전한 듯 하다. 열심히 춤만 추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놓고 팬들과 노는 것도 아닌 게 군무와 팬들과의 소통(예컨대 아이컨택)간의 조합이 매우 자연스럽다.
그걸 보고 와서 다른 그룹들도 저러나 싶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대학 행사 직캠 몇 클립을 찾아봤는데 얼추 비슷하다. 이런 형식은 요즘 팬덤의 동향과도 큰 관련이 있을 듯. 행사가 끝나고 나면 대포 카메라의 사진과 영상이 남는 데 둘 다 워낙 무척이나 선명하게 바깥으로 드러난 거의 모든 걸 잡아낸다. 그리고 순간의 표정에도 각종 이유가 붙게 된다. 저 때 누가 무슨 소리를 해서 표정이 저렇다느니, 동작하다 어째서 저런 모습이 나왔다느니 등등등. 그러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것과 주요 동작을 날리지 않는 건 예전보다 더 중요하다.
어쨌든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긴 했는데 매우매우 피곤해서 두 번은 못할 듯.
4. 음원 1위는 몰라도 음방 1위는 돈과 영향력 만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랬으면 레인보우가 1등을 해봤겠지.
5. 반팔 긴팔 티셔츠가 지겨워서 좀 단정하게 살자고 셔츠를 자주 입는데 역시 일도 많고 손도 많이 간다. 모든 일에는 댓가가 따른다.
6. 벌써 오랜 시간 걸그룹을 아끼고 지켜봐 온 팬의 한 사람으로써 아이돌 스쿨 레이디스 코드 편을 챙겨 봤다. 너무나 안타깝고 잔혹한 일이다.
7. 기본적으로... 음 이건 관두자. 요새 여기저기서 내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 그건 그렇고 난 역시 뭔가 가서 보는 팬이 될 타입은 역시 아닌 듯.
20141003
10월 3일
1. 기계가 말귀를 못알아들으면 짜증이 난다. 컴퓨터 이야기다.
2. 보통 이어폰을 들고 다니는데 듣다 보면 헤드폰으로 듣고 싶은 음악이 있다. 사실 뭐든 헤드폰으로 들으면 좀 다를 게 분명하다. 하지만 헤드폰을 들고 다니는 건 귀찮다. 내 헤드폰에 딱 맞는 케이스를 아마존에서 팔기는 하던데 어떨까 싶다. 여튼 요새 Yo Gotti의 I am과 Deadmau5의 while(1<2)를 줄창 듣고 있다. 촐랑거리는 이어폰으로 듣고 있다보면 헤드폰을 들고 나올 걸..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 한 번도 가지고 나가지 않았다. 게을러...
3. 저녁에 파파이스에서 4,900원에 판다는 이벤트 햄버거 세트를 먹었다. 그 이후 컨디션이 급격하게 하락하더니 온 몸이 아프다. 일단 가스 활명수를 두 병 마셨다.
4. 지니어스는.. 이번 건 못 보겠다. 좀 민망해.
5. 이번 주말에 할 일이 꽤 많다. 근데 연휴 첫 날부터 이게 뭐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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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 패턴,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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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고열의 몸살로 앓아 누웠다가 일어났다. 보통 일이 년에 한 번 정도씩 몸살로 앓아 눕고는 했었는데 최근 들어 그 횟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게 코로나 이후의 일이라 코로나의 영향인지 아니면 그저 몸이 늙어서 그런 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