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3

두통, 세계를 구한다, 상반기

1. 일요일에 내내 집에서 자면서 누워있었더니 일어나니까 멀미가 난다. 너무 누워있으면 안되는 듯...

2. 지금 이 시점과 약간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몇 가지 봤다.

1) 캡틴 마블 : 재미있었음.
2)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 덕분에 사람들은 편히 잠을 잔다...는 말은 군대 있을 때 들어 봤던 거 같다. 드래곤볼에서 손오공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계속 지구를 구하고 있다.

3. 노기자카 노래를 자주 듣고 있어서 그런지 이번 아이즈원의 일본 싱글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상당히 좋게 들렸다. 합창이 문제인가? 문제 될 거 있나. 의상이 문제인가? 문제될 거 있나. 물론 케이팝이라는 장르는 여러가지를 포함하고 있고 노래를 듣는가, 안무를 보는가, 의상을 보는가, 멤버 중 누군가를 보는가 등등은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는 한다.

4. 마리텔 - 정형돈, 장성규, 강혜원 편 트위치 라이브도 봤다. 강혜원 방송 참 잘하던 데 서바이벌 방송을 거치려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5. 저번 주 금요일 쯤부터 두통이 계속되고 있다. 두통약을 먹으면 두통이 사라지긴 하는데 몸이 기묘한 긴장 상태 - 분명 정상이 아닌 - 에 들어가 있는 거 같다.

6. 아무튼 월요일이고 6월 3일이다! 2019년 상반기가 끝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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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 음색, 포기

1.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서 펜을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가 문제가 되었다. 사라사 볼펜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커서 다이어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케어케 검토 후 사라사, 제트스트림, 유니볼, 무인양품 볼펜 등이 공통 규격의 심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