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3

스콜, 날씨, 영화

1. 요새 매우 자주 오후 5시를 전후해 비가 내리는 거 같다. 이런 방식은 분명 소나기인데 보통 소나기는 더 후덥지근 할 때 내린다. 그렇지만 날씨가 더워지고 있긴 한데 그 정도는 아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2. 오늘 일요일도 하늘이 매우 파랗고 하얀 구름이 동동 떠 있었고 바람이 불었지만(까지는 봄-여름 환절기 중 여름 전) 오후가 될 수록 점점 습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가만히 있으면 좋고 움직이면 덥고. 오전의 바람은 좋았지만 오후의 바람은 습기를 먹고 있어서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그것. 아무튼 그러다가 오후 4시 반 쯤부터 비가 쏟아졌고 5시 쯤 그쳤음. 그 이후 상당히 습해져 내가 아주 싫어하는 바람으로 바뀌었다.

3. 먼지 청소를 열심히 했다. 그렇지만 먼지와의 싸움은 항상 실패한다.

4. 어제 밤에 기생충을 봤다. 22시 20분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꽤 많았음. 이 영화는 뭐랄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별로였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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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시합, 용어

1. 어제는 덥긴 했지만 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린 탓인지 선선한 바람도 불고 공기도 맑고 그랬다. 오후 4시 정도까지는 평화로운 날이었는데 그때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아무튼 버스를 3회 정도 타게 되었는데 매번 10분씩 기다렸고 선선한 바람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