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새 계속 자다가 새벽에 깬다. 멍하니 앉아서 대체 몇 시일까 생각하다가 1시간 알람, 30분 알람, 10분 알람을 반복적으로 해 놓고 다시 잠들고 있다. 4시에 깼으면 세 네시간 더 자면 될 걸 한 시간 알람을 왜 해놓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잠결에 막 해놓는다. 어제는 또 머리 통에 뭐가 났다. 뒷통수에 가끔 나는 여드름 아니고 뭔지 모르겠는데 건들면 꽤 아프다. 뭐가 물었나...
2. 8월은 도메인 연장의 달이고 언제나 경제적으로 힘들었었다.
3. 필요한 것만 구입하면서 살아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특정한 걸 사고 입고 싶은 욕구 같은 게 애초에 거의 없는데 근래 부쩍 사고 싶은 게 많다. 정확히 말하면 궁금한 게 많다. 한 30만 원 정도만 어디서 여유 자금이 생기면 확 치워버리고 싶은데...
4. 픽미와 나야 나의 차이를 정말 눈치채지 못한다는 걸까. 팬이라면 알고도 할 수 없지만 응원 할테니 너라도 일단 잘 되서 어떻게 좀 해봐라가 아니라 정말로 아무 생각이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근래 몇몇 게시판을 보면서 들었다. 이건 감이 없는 건가 생각이 없는 건가 상식이 없는 건가.
5. 뭔가 쓴 다음 링크를 올렸을 때 가장 좋은 반응은 광고를 보는 것, 리트윗이나 하트를 누르는 거다. 하지만 그런 거 까지 이러쿵 저러쿵 할 수는 없는 일이지.
6. 역시 뭔가 쓴 다음 알려야 하는 데 귀찮거나 글이 마뜩찮아서 좀 창피하거나 하면 망설이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홍보 좀 하겠다고 온 몸을 던지는 아이돌 들을 생각한다. 대형 기획사에서 관리하는 애들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는 더 열심히 해야겠지...
7. 그래봐야 매일이 간당간당이다... 이래 가지고는 역시 길이 없지 않나 싶다. 몰랐던 건 아니지만.
8. 포에버 21에 갔었는데 남성복 섹션이 꽤 축소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3층 짜리에서 1층은 있었는데 요새는 1층의 반 정도. 신발은 아예 없다. 어떻게 된 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인류 의복의 미래는 유니클로가 아니라 포에버 21이 아닐까 싶어서 찾아간 거였는데.
9. 쓸 이야기 들은 하나 같이 흥미로운데 선뜻 손이 잘 안 간다. 피곤해서 그런 거 같다. 심신이 너무 피곤하고 8시 쯤 되면 온 몸이 아파서 못 앉아 있겠는 날도 있다. 소위 "정신력"의 문제일까... 여하튼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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