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3

극심한 피로 2

감기 혹은 먼지 탓은 아직 낫지 않고 있다. 대신 어제 오늘 꽤 많이 걸었다. 기회가 닿았고, 기분도 좋았고, 날씨도 좋았다. 두 날 다 휴대폰이 꺼져 버려서 기록은 없지만 지도에 대략적인 루트를 표시해 본다.



합쳐서는 양 쪽 다 4킬로미터 남짓이군. 어쨌든 덕분에 어제는 쿨쿨 잤다. 다만 자면서 이상한 꿈을 계속 꾸는 바람에 4시, 6시, 8시에 잠깐 깨어났다. 무슨 꿈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꿈을 꾸면서도 뭐 이딴 스토리가 다 있냐...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다지 마음에 안드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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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본편, 안정

1. 개천절에서 한글날로 이어지는 추석 연휴의 중간이다. 하지만 계속 비가 내린다. 뭘 할 수가 없네. 토요일에 수영을 다녀왔는데 연휴 동안에는 문을 닫는다고 한다. 원정 수영 말고는 연휴 동안 수영을 할 방법이 없다.  2. 넷플릭스를 꽤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