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9

약간 이상한 일

신해철 부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갑자기 안부를 묻는 연락을 몇 번 받았다. 그 중 하나는 굉장히 오래간 만의 옛 친구다. 지금까지 살면서 신해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거나, 팬임을 자청하거나, 혹은 그로부터 내가 연상이 될 만한 일은 하나도 한 게 없는 거 같은 데 약간 이상한 일이다. 사회적으로 얽힌 건 있어도 개인적으로 얽힌 건 전혀 없다. 뭐 겸사겸사 반갑기는 하지만 전 꽤나 건강합니다. 지금 감기에 걸려 있을 뿐 잔병은 거의 모르고 살아요. 자전거를 2주일에 백킬로씩 탄다고요. :^)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시즌, 반대, 별로

1. 벚꽃 시즌이다. 작년에도 그랬던 거 같은데 요새 벚꽃 시즌에는 비가 꽤 내린다. 오늘은 황사 미세먼지 비가 내릴 예정. 2. 다음 정권 때는 어쨌든 개헌 여부가 투표에 붙여질 거 같다. 이게 삼권 분립에 기반한 제도 민주주의의 딜레마? 문제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