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슈퍼 엘리뇨가 있을 거라는 예상을 두고 옵션 쪽 움직임이 꽤 재미있는데 : 1-농업 및 광업 분야에서 망할 거다 vs 2-이미 망할 걸 예상하고 표를 던진 쪽에서 차익 실현을 위해 엘리뇨의 위협을 과장하고 있다(1이 희생양이다) vs 차익 실현을 하는 자들이 있지만 엘리뇨가 틀림없이 올 거고 그래서 작물 가격이 뛸 거다(2가 희생양) vs... 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식으로 균형? 평균값이라는 건 보통 수많은 피해자(그리고 한 몫 번 사람들)를 안고 서 있는 숫자다. 어디서 날아온 총에 맞아 죽는 건지 모른다는 점에서 전쟁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최종 변수의 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expectation들로만 만들어지는 것들. 정말 재미있는 건 expectation이 조절이 가능할 때다. 근데 지금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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