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0

두 편의 영화를 보다

1. 엘리시움을 봤다. 이건 뭐 이것저것 생각해봐도 개과천선의 여지는 없어보이는데 원래 주인공으로 에미넴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랬다면 왠지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중국에서는 극락공간, 홍콩에서는 극락제국2154, 대만에서는 극락세계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다. 2154는 시대 배경이 2154년이다. 

2. 왓치맨을 봤다. 이런 극은 초반 허들을 잘 못 넘기는 편인데 일단 넘기고 나면 열심히 본다. 그래서 도서관에 있던 만화도 몇 장 들춰보다가 나오는 이들 생김새만 좀 보다 말았었다. 여튼 삶이 너무나 지루했던 덕분인지 3시간이 넘는 걸 꾸역꾸역 볼 수 있었다. 원작을 좀 봐야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만사, 음색, 포기

1.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서 펜을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가 문제가 되었다. 사라사 볼펜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커서 다이어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케어케 검토 후 사라사, 제트스트림, 유니볼, 무인양품 볼펜 등이 공통 규격의 심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