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9

2010년의 겨울

여기보다 더 음침한, 모처로 옮긴다. 이곳에 다시는 우중충한 개인적인 이야기는 쓰지 않으리라. 온연히 러프한 사이드로, 거칠거칠, 습기가 가득한, 가끔 멀리서 이름 모를 동물의 움직임 소리가 들리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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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희망, 현상

1. 일요일에 집에 있으면서 몇 가지를 봤다. 우선 넷플릭스의 빌로우. 화면 맨 처음 추천에 뜨길래 봤다. 어부로 먹고 사는 캐나다의 시골 마을과 괴물 크라켄 같은 게 나오는 시리즈인데 코미디가 아니라 진지하다. 전반적으로 이런 배경이 나오는 흔한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