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9

BUY Nothing DAY

Buy Nothing Day(BND)는 소비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운동이다. 뱅쿠버의 아티스트 테드 데이브가 시작했고 애드버스터에서 후원한다. 처음 시작은 1992년이고 1997년부터 지금의 날짜, 미국은 11월 28일, 국제적으로 11월 29일에 시행된다. 크리스마스 쇼핑이 시작되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시작일이다.

상당히 무모한 시도이기는 하지만, 애드버스터는 CNN에 광고도 때린다.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이스라엘, 독일, 뉴질랜드,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그리고 소소하게 한국 등등 65개국 정도에서 '어떤' 사람들이 참가하지만 아직은 그렇게 큰 물결을 만들지는 못했다.

요즘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Buy Something Day라도 만들어서 국가에서 쿠폰이라도 나눠줘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소비에 몰두하는 삶이란 그것도 또 괴롭고 피폐한 일이므로 하루라도 자신의 생활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을 돌아보는 날이 있다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왕 BND날이 있으니까 자신이 가지고 있지만 필요없는 것들을 물물 교환하는, 거대한 마켓 같은걸 열 수 있으면 더 의미있겠다 싶다.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한번 열어보겠는데. 어쨋든 이번 주 토요일은 Buy Nothing Day다.

메인 홈페이지 : http://www.adbusters.org/campaigns/bnd

참고로 일본의 BND 홈페이지 링크도 올린다. http://bndjapan.org/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만사, 음색, 포기

1.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서 펜을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가 문제가 되었다. 사라사 볼펜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커서 다이어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케어케 검토 후 사라사, 제트스트림, 유니볼, 무인양품 볼펜 등이 공통 규격의 심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