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각성, 온도, 체제

1. 랩톱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게 또 문제가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새로 사면 이건 어떻게 라는 생각에 일단은 쓰고 있다. 큰 문제는 두 가지다. 

일단 백라이트가 어둡고 조명처럼 나오는 건 항시적이고 어쩔 수가 없는 일이다. 본체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선에 문제가 생긴 건데 리퍼 대상이지만 기간이 지났다고 안 해준다. 설계 오류로 리퍼를 해주면서 기간이 있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애플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다른 문제는 온도다. 화장실 같은 데를 가거나 잠시 쉴 때 랩톱 뚜껑을 덮고 나선다. 그리고 다시 열었을 때 반응이 세 가지가 있다. 1) 별 일 없음 2) 열고 나면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팬이 시끄럽게 돌기 시작한다 3) 열고 나면 열이 높아서 꺼져 있다. 키보드가 뜨거워서 손을 못 댈 정도다. 

이렇게 세가지 반응이 있는데 10번 열면 1) 2번, 2) 7번. 3) 1번 정도 비율이다. 3)의 경우 겨울에는 가지고 바깥에 나가서 잠시 있으면 온도가 식으면서 다시 켜지기는 했는데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여름에는 안될 거 같다. 아무튼 이 문제가 어렵다. standbydelay를 60으로 조절하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디폴트 상태일 때는 10번 열면 7번 정도가 3의 상태였다) 그래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2. 여고추리반 시즌 3 1회가 방송되었다. 첫회의 덜그럭거림(시뮬레이션 모드로 빠져들어가는 데는 출연자와 npc 모두 시간이 걸린다)은 여전하다. 그런 점에서 항상 몸풀기 퀴즈 같은 게 나오는 0회를 npc와 모드를 맞추는데 보내면 좋겠는데 npc의 이름과 연기, 역할 자체가 여추반의 스포 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게 불가능한 게 좀 아쉽다. 아무튼 정종연 체제가 끝나고 박희연 CP에 임수정 PD로 나오는 변화의 시즌인데 어떤 새로운 면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3. 최강야구 시즌 3도 3회가 방영되었다. 1, 2회는 스토브리그와 트라이아웃이라 좀 지루했지만 3회에 드디어 구단이 완성되고 경기가 시작되니 급격히 재미있어진다. 편집도 더 실력이 좋아진 듯 흥미진진하다. 장시원 PD가 최강럭비 준비한다는 거 같은데 다음 시즌부터는 미래가 좀 불투명한 거 아닌가 싶다. 여기도 PD 교체 이슈가 있네. 어쨌든 이번 시즌은 최강야구.


4. 최근 깨달은 내 성격 중 하나는 일단 정뚝떨하면 미련이 거의 없는 듯. 새로운 음악을 찾는 출처를 좀 찾아야 하는데 그게 문제다.

20240429

RFK Jr.

미국 대통령 선거에 케네디가 나와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법무장관이었던 로버트 F. 케네디의 아들이고 미국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의 조카다. 민주당, 공화당은 아니고 무소속 출마를 했다. 이 분의 이야기를 보면 래디컬 환경 주의자 + 안티 백신 주의자 + 음모론자다.

- 환경 오염이 자신의 성별에 대한 의구심, 성별위화감(Gender Dysphoria)을 만든다. 제초제에 널리 쓰이는 아트라진이 물에 섞이고 그게 사람 몸 속에 들어가면 내분비계 혼란이 일어나 그런 일이 발생하는 거다 뭐 대충 이런 이야기 같다.

- 총기 난사의 원인은 마약이다. 그러므로 총기 찬성.

- 화석 연료도 안 좋고 원자력은 위험하다.

- 지구 온난화 허구설을 주장하는 이들을 법적으로 처벌해야 한다.

- 미국 정부는 미국의 가장 큰 환경 오염원이고 그중 미국 국방부가 최악이다.

- 미국 억만장자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미국 중산층을 체계적으로 침식시키고 있다. 

- 백신 음모론(백신은 자폐증의 원인), 코로나 19 음모론(중국이 만들어 냈다)을 믿는다

- 코로나 봉쇄 조치는 파시즘

- 코로나 백신 접종은 소수 민족, 흑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실험이다.

- 푸틴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선의로 행동하고 있다. 젤렌스키는 현 미국 정부의 강요로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푸틴은 괴물, 깡패다. 돈바스 지역은 UN 평화 유지군 관할 하에 둬야 한다.

- HIV 바이러스와 AIDS의 관계에 대해 부정적이다. AIDS의 원인은 마약일 수 있다.

- 사우디 같은 독재 정권과의 동맹을 비판하고 이스라엘 지지자다. 

- 여러 나라의 미군 기지를 폐쇄해 제국을 해체해야 한다.

- 수소 자동차는 녹색 자동차로 위장된 화석 연료 산업이다.

- 투표 과정의 무결성에 대해 비판적이다. 


20240426

따뜻, 앵앵, 증거

1. 시험 기간이 끝났나 보다. 도서관은 다시 조용해졌다. 4월 말의 햇빛도 무척 따뜻하다.


2. 운동을 좀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제가 무릎과 발이다. 조금만 무리하면 둘 다 아파. 이 둘이 아프면 유산소, 근력 모두 문제가 생긴다. 스트레칭은 생각날 때 마다 하고 있는데 숨이 차는 경험을 일주일에 세네번은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듣고 나서 그게 꽤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저번 주에 도서관 뒷산에 올라갔다가 일주일 간 잘 걷지도 못했던 과거가 있다.


3. 자려고 누웠는데 모기가 앵앵거리는 소리가 났다. 돌아왔구나 모기. 모기는 앵앵거리는 소리만 없으면 최후의 승리자가 되지 않을까. 애써 잡을 이유가 사라진다. 생존을 위한 최고의 비행술을 위해 앵앵거리는 소리를 낼 수 밖에 없다는 건 뭐랄까, 마블 영화에 완벽한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생태계의 균형감이랄까. 

얼마 전 뉴스에 보니까 미국에서 올해가 매미가 깨어나는 해라 1000조마리인가가 예상된다고 한다. 아마도 모기는 훨씬 더 많을 거다. 이렇게 개체수가 많으면 뭔가 굉장한 돌연변이가 발생하고 그걸 중심으로 진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세상이 그렇게 쉽게 돌아가지는 않나 보다.

아무튼 모기향을 꺼냈는데 이게 머리가 꽤 아프다. 예전에는 괜찮았는데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방이 좁기 때문이다. 전자 모기향은 아주 아프고 매트형은 약간 덜 아프기 때문에 작년부터 매트형을 쓰는데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거 같진 않다. 그렇다고 모기향을 피울 수는 없잖아. 연기가 자욱할 거 같은데.


4.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진화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되는데 수백, 수천 만년 단위로 변화하는 건 또 나로서는 상상의 영역 바깥이긴 하다. 증거들이 꽤 있으니 믿을 수 밖에. 


5. 유튜브 뮤직에 대한 불만 중 하나는 검색을 할 때 연도별 검색 같은 게 안된다는 것. 관심있는 장르, 분야에서 최근에 어떤 음악이 나오는 지 궁금한데 쉽게 눈에 보이질 않는다.


6. 무슨 대단한 음악을 듣고, 무슨 대단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미성년을 대상화하고 방패막으로 쓰는 분을 옹호하는 걸 보면서 케이팝이라는 거 자체에 좀 질려버렸다. 재미는 없어지겠지만 약간 멀리하려고.

습기, 효율, 실험

1. 무더위가 조금 가라앉았다. 처서도 지났는데 그러는 게 당연하지 싶긴 하지만 이게 햇빛의 열기와 습한 기운을 보면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분위기를 매우 강하게 풍기고 있다. 그래도 그만 좀 하지. 2. 강의 하나가 취소되었다. 재미있었는데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