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적으로 지진과 테러, 전쟁 등 악재가 거듭되고 있는 2024년 1월 나에게도 몇 가지 일이 있다. 우선 형광등이 나갔다. 형광등 안정기가 나간 거라 상당히 귀찮은 타입이다.
그리고 이를 뽑았다. 앓던 이를 뽑았으니 시원섭섭한 일이긴 한데 위쪽 어금니가 양쪽 다 없는 인간이 되었다. 다만 이를 닦는데 시간이 확 줄은 느낌도 드는데 이는 이 뺀 부분을 당분간 닦지 말라고 해서 그런 것도 있다. 아무튼 3군데 치료를 하고 3개의 이를 뽑았다.
웅이의 만성 피부염이 상당히 악화되었다. 너무 긁어서 바닥에 피를 뿌리고 다니는 바람에 매우 슬퍼졌다.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스프레이를 뿌리고 연고를 바른 후 아주 약간은 안정된 거 같긴 하다. 그래도 아직 긴 일이 남았다.
문고리가 부러졌다. 방문 고리가 정말 뚝 하고 부러졌다. 뭔 일인지 모르겠네.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을 했고 2일 혹은 3일 후 도착한다.
2월에 큰 돈 나갈 일이 있다.
스웨터 뜯어진 부분을 재수선을 시도하다가 북 하고 더 찢어져 버렸다. 땜빵을 했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인해 경제적 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나가서 사 먹는 밥을 1회로 줄였는데 역부족인거 같다. 인생사 새옹지마. 그거 하나 믿고 간다.
2. 1의 이유로 아침에 일어나면 작년 건강검진 때 나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약을 하나 먹고, 이를 뽑은 이후 먹게 된 항생재, 진통제, 위장약 세트를 먹고 강아지에게 스프레이를 뿌리고 연고를 바르고 가루약을 먹인다. 밤에 자기 전 역시 같은 일이 반복된다.
3. 밤 시간에 책을 읽고 있다. 아저씨 도감과 현대 미술에 대한 책을 읽었고 영화에 대한 책을 읽을 예정이다. 받아놓고 쌓아놓기만 한 책들을 다 읽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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