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9

적응, 신뢰, 믿음

1. 날씨가 공기 안좋은 따뜻함과 폭설, 강추위가 반복되고 있다. 매년 있는 일이지만 공기 안 좋은 거, 영하 15도 모두 적응이 불가능하다.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림. 천천히 차곡차곡, 하지만 아주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다. 아주 두꺼운 구름에서 잔뜩 품고 있는 눈을 내려보내는 거 같다. 뭔가 세상이 멸망하고 나서 내리는 눈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2. AI로 인한 해고 소식이 종종 들린다. 아마도 더 커지겠지. 또한 사법부의 잘못된 판결 등에 대한 반발로 차라리 AI가 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린다. 특히 형벌과 관련해 말하자면 인간의 선택에 의한 AI의 지배는 가능성이 높을 거 같다. 지금은 변수를 다 소화해 내지 못하지만 앞으로는 충분히 가능해 질 거다. 기계에 의한 판결의 완벽성 문제는 앞으로 논쟁 거리가 될 거 같다. 사실 형법을 높인다고 해서 범죄가 낮아지진 않는다. 공포가 답이라면 중국이나 북한 같은 데 범죄가 거의 없겠지. 그보다는 사회의 투명함과 공정성, 신뢰성 같은 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거 같다. 죄를 범하면 처벌을 받는다는 믿음, 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없다는 믿음 같은 것들. 


3. 치과에서 마취를 기다리며 멍하니 X레이 사진을 보고 있는데 위 치아가 12개, 아래가 16개가 있다. 4개가 비네...


4. 이번 ITZY 앨범이 꽤 좋다. 10곡인데 미니 앨범임. 왜?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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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의지,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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