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1

결과, 화질, 추위

1. 한국의 우파는 왜 샤먼, 토속 신앙 같은 것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아무래도 재벌가의 행동 방식을 따라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그쪽은 왜 그럴까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딱히 믿고 따를 만한 표준이 없음, 수많은 변고와 변화 속에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함 등에서 만들어진 자구책이 아닐까.


2. 키보드가 바뀌었다. 아주 좋음.


3. 현재 사용중인 크롬북 3의 공식 서포트가 5월에 끝이난다. 그러면서 계속 알림이 오는데 크롬북 4로 바꿀까 생각을 해봤지만 CPU 변화 말고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어서 그냥 3로 1년 쯤 더 갈까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고 드라마틱한 차이가 만들어 지면 터치 모니터나 대형 화면 같은 나로서는 불필요한 게 들어올 가능성이 높긴 하다. 그렇게 생각하면 크롬북 4 6G 정도가 좋은데 그건 또 약간 비싼 감이 있다. 크기는 그대로 해상도만 좋아지면 딱 좋은데.


4. 날이 풀리지가 않는다. 여전히 춥다.


5. 그건 그렇고 따로따로 생각하느라 몰랐는데 조선일보가 용산공원 + 국중박을 마주보고 있었군.




6. 평범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일단 오늘 그리고 내일이다. 하지만 어설픈 악인과 절대악 사이에서 후자를 훨씬 선호하는 걸 보면 결국 사람들은 그런 계산에 익숙하지 않고 복수심 혹은 허울 뿐인 감투 같은 데 매력을 느낀다는 걸 알 수 있다. 조선의 멸망사에서 우리 사회는 배운 게 별로 없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이런 혼란의 시기 속에서 누가 철저하게 계산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가 있다. 가장 불필요한 건 오착이고 그 다음은 자신을 돋보이는 데만 집중하고 있는 이들의 빈정거림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런 것들은 생존이 가능하다는 여유에서 나오는 거고 그런 건 약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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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온도,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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