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1

인상, 빌런, 레벨

1.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여태 봐왔던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를 비롯해 오바마, 아빠 부시, 아들 부시, 클린턴, 레이건 등등 이미지가 너무나 매우 강력한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약간 애매한 느낌이긴 하다. 이는 또한 바이든이 선거에 이겼다기 보다 트럼프가 선거에서 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취임 직후 WHO 재가입, 파리 기후 협약 재가입 등으로 다시 본 궤도로의 컴백을 시작했다. 

선거 제도와 SNS가 공존해 있고 양쪽 모두가 서로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면서 문제점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는 이 시점에 조 바이든이 빌런의 시대를 과연 극복해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실 그 부분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가 더 궁금하긴 함.

2. 트럼프 퇴임식을 기념하며 넷플릭스에서 로저 스톤 다큐멘터리를 봤다. 예전에 봤을 때도 생각했지만 등의 닉슨 문신은 정말 무섭다. 미침의 레벨이 굉장하다.

3. 아메토라 번역본이 나왔다. 정말 재미있습니다용

4. 헬스장이 열렸지만 아직 운동을 가지 않았다. 이것도 그렇지만 요새 매우 굼뜨다. 바쁘기도 하고 정신도 없는데 추위도 지나가며 너무 게을러졌다. 이제 1월인데! 화이팅 합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만사, 음색, 포기

1.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서 펜을 어떻게 가지고 다닐까가 문제가 되었다. 사라사 볼펜을 쓰고 있었는데 너무 커서 다이어리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케어케 검토 후 사라사, 제트스트림, 유니볼, 무인양품 볼펜 등이 공통 규격의 심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