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it.ly/afVA7a
이런 기사를 볼 때 마다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TV에 평화롭게 뛰어노는 노루나 보고 사는 세상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치인 씩이나 되는 사람이 왜 저런 내용이 방송을 타고, 저런 내용이나 되야 주목을 받고 시청률이 올라가는지 고민하지 않은 채, 저런 내용은 잘못된 것이니 무조건 막을 방법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생각부터 하고 있는지가 한심하다. 지들이 이렇게 각박하게 만들어놓지 않았나. 어디서 계도질이야.
그런거 생각할 생각에 성희롱 따위 한 위원들 형벌이나 강화할 생각을 해라. 사회 지도층(장관급 이상 공무원과 국회 의원, 10대 재벌 친인척)은 형법 10배 강화 제도 같은걸 만들면 좋을 듯 하다. 걸그룹이나 케이블 방송보다 세금 떼먹어도 나라를 위해 기여한 바가 크니 용서한다는 법원 판결 뉴스가 미래에 훨씬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
저런 방송보다 오지라퍼들이 사회를 망치고 있다고 믿는다. 딱히 저 사람으로 한정짓지는 않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사실 저런 사람을 뽑은 시민들이 더 한심한거지.
20100920
연장전
여기는 지독하게 조용하다. 멀리서 건물용 에어컨 냉각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겨울이면 탱~ 탱하는 소리와 함께 아마도 보일러를 돌리는 디젤 기관풍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어째서 디젤 기관이라고 확신하고 있는가하면 예전에 컴퓨터로 2차 대전 잠수함 게임을 해본적 있기 때문이다. 잠수함이라는건 시야가 제한적이고, 소나 등을 사용해 들리는 소리들에 민감하게 대처해야한다. 2차 대전이 배경이라 잠수함 자체의 기능은 정말 보잘것없고, 레이더가 말해주는 것들도 그닥 유용한게 없다.
밤중에 헤드폰으로 소리를 들으며 연합군 화물선을 폭파시키려고 대서양 어딘가 물속에 가만히 매복하고 있는 재미가 나름 있다. 다만 게임에 오래 집중하는 편은 아니라 일주일쯤 하다가 그만 뒀었다.
어쨋든 그 게임을 하면서 잠수함에 시동을 걸면 위에서 말한 디젤 기관으로 추정되는 물체와 거의 똑같은 소리가 났었다. 고작 일주일 경험했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소리만 들으면 계기판과 레이더의 모습이 나오던 그 모니터와 불꺼진 방, 답답했던 헤드폰이 생각난다. 기억이란건 참 이상한 현상이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 잠시 졸다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오쿠다 히데오라는 사람이 쓴 짤막한 산문집을 읽고있다. 솔직히 영문도 모를, 그냥 우연히 집어 넘겨대고 있는 책이다. 머리 깎으러 미장원에 갈때마다 덴츠라는 영문 모를 만화책을 읽는데(18권까지인가를 다 읽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보고 그런다) 그것과 비슷한 용도다.
어제 새벽에는 비가 그렇게 오더니 오늘 낮에는 꽤 더웠다. 해가 지면서 날이 급흐려졌고, 예보에 의하면 내일과 모레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거라고 한다. 날씨는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세기말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 전부터 휴대폰 메모장에다 끄적거리다가 에버노트로 보내버렸다. 에버노트로 갔다는건 내게 완연한 보류 상태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모르겠다 싶으면 발전소로 가고, 의지를 좀 부리면 이글루스로 가고, 이건 안되겠다 쓸데 없는 소리를 너무 했네 싶으면 에버노트로 간다.
세기말에는 떨어지는 운석에 대한 이야기와, 약간 19금과, 이제는 아마도 완전 연이 끊긴 어린 친구에 대한 걱정을 썼었다. 어린 친구 같은 경우 여전히 아쉬움이 있지만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부실하니 뭐. 그래도 아끼는 만큼 잘 살았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타인이 자신의 문제, 특히 정신적 문제의 해결을 바라는건 관계가 무척 어려워진다고 생각한다. 서로 바라는게 없을 수록 훌륭하다. 물론 이런건 거의 불가능이고, 울고 불고 머리가 쑤셔도 서로 치근덕거리는게 더 옳겠지만.
두통이 끊이질 않고, 계속 졸린다. 밥은 하루에 한끼, 혹은 1.5끼 정도 먹는거같다. 패션붑에 매일 포스팅을 한개씩 올리고 싶고, 영국 사람들에게 녹차를 팔고 싶은데 생각만한다. 지금같은 삶이 의미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여기는 계속 조용하다. 에어컨 기계 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티셔츠 안쪽에서 땀이 나는게 느껴진다. 조금 불쾌하다. 건너편 건물 복도의 형광등 불빛은 조금 예쁘다. 조그마한 휴대폰을 깔짝 거리느라 손에서도 땀이 난다. 이것 역시 조금 불편하다. 비는 언제쯤부터 내릴까. 우산을 가져왔던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나.
밤중에 헤드폰으로 소리를 들으며 연합군 화물선을 폭파시키려고 대서양 어딘가 물속에 가만히 매복하고 있는 재미가 나름 있다. 다만 게임에 오래 집중하는 편은 아니라 일주일쯤 하다가 그만 뒀었다.
어쨋든 그 게임을 하면서 잠수함에 시동을 걸면 위에서 말한 디젤 기관으로 추정되는 물체와 거의 똑같은 소리가 났었다. 고작 일주일 경험했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소리만 들으면 계기판과 레이더의 모습이 나오던 그 모니터와 불꺼진 방, 답답했던 헤드폰이 생각난다. 기억이란건 참 이상한 현상이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 잠시 졸다가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오쿠다 히데오라는 사람이 쓴 짤막한 산문집을 읽고있다. 솔직히 영문도 모를, 그냥 우연히 집어 넘겨대고 있는 책이다. 머리 깎으러 미장원에 갈때마다 덴츠라는 영문 모를 만화책을 읽는데(18권까지인가를 다 읽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보고 그런다) 그것과 비슷한 용도다.
어제 새벽에는 비가 그렇게 오더니 오늘 낮에는 꽤 더웠다. 해가 지면서 날이 급흐려졌고, 예보에 의하면 내일과 모레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거라고 한다. 날씨는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세기말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 전부터 휴대폰 메모장에다 끄적거리다가 에버노트로 보내버렸다. 에버노트로 갔다는건 내게 완연한 보류 상태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모르겠다 싶으면 발전소로 가고, 의지를 좀 부리면 이글루스로 가고, 이건 안되겠다 쓸데 없는 소리를 너무 했네 싶으면 에버노트로 간다.
세기말에는 떨어지는 운석에 대한 이야기와, 약간 19금과, 이제는 아마도 완전 연이 끊긴 어린 친구에 대한 걱정을 썼었다. 어린 친구 같은 경우 여전히 아쉬움이 있지만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부실하니 뭐. 그래도 아끼는 만큼 잘 살았으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타인이 자신의 문제, 특히 정신적 문제의 해결을 바라는건 관계가 무척 어려워진다고 생각한다. 서로 바라는게 없을 수록 훌륭하다. 물론 이런건 거의 불가능이고, 울고 불고 머리가 쑤셔도 서로 치근덕거리는게 더 옳겠지만.
두통이 끊이질 않고, 계속 졸린다. 밥은 하루에 한끼, 혹은 1.5끼 정도 먹는거같다. 패션붑에 매일 포스팅을 한개씩 올리고 싶고, 영국 사람들에게 녹차를 팔고 싶은데 생각만한다. 지금같은 삶이 의미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여기는 계속 조용하다. 에어컨 기계 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티셔츠 안쪽에서 땀이 나는게 느껴진다. 조금 불쾌하다. 건너편 건물 복도의 형광등 불빛은 조금 예쁘다. 조그마한 휴대폰을 깔짝 거리느라 손에서도 땀이 난다. 이것 역시 조금 불편하다. 비는 언제쯤부터 내릴까. 우산을 가져왔던가?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나.
20100915
여러가지 가능성
세상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다. 가끔 인터넷 상에서 128kbps로 인코딩된 mp3와 192kbps로 인코딩된 mp3 사이에 차이가 있느냐하는 논쟁이 벌어진다. 이런건 이 둘을 구별 못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참여가 불가능한 논쟁이다. 그렇기 때문에 논쟁은 챗바퀴를 돌 수 밖에 없다. 나는 안들리는데 무슨 소리냐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128과 192는 분명히 다른 것이고 그 분야의 심도있게 파해친 사람이라면 (다는 아니겠지만) 대충은 구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꾸 소리 분야에 한정되서 이야기하는데 케이블 논쟁, 인코더 논쟁, 고급 앰프 논쟁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이다. 구별 못하는 사람들끼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봐야 소용이 없다.
비틀즈의 A day in the Life에 존 레논이 개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넣은건 유명하다. 이걸 어떤 사람들은 들을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못듣는다. 사실 대부분 못듣는다. 하지만 내가 못 듣는다고 그 소리가 없는게 아니다. 일단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아주 간단한 예들이 많다. 군대 우편병은 말도 안되는 스피드로 우편 봉투를 쉭쉭 통에 집어넣는다. 나는 일단은 절대 못한다. 하지만 우편병으로 2년을 근무하면 아마 할 수 있을 것이다. 계산기를 잔뜩 두드리는 군생활을 했던 나는 처음에 계산기를 잘 못두드렸지만 나중에는 은행원처럼 계산기를 두드리게되었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있다.
사실 아주 하찮은 예에서 이런 생각이 시작되었다. 또 군대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 군대라는 곳은, 특히 훈련소라는 곳은 자연과 매우 가까이 있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다. 그리고 묻혀져 있던 인간의 능력이 아주 많이 깨어난다. (물론 한가해지면 다 사라진다, 애써 길렀는데 약간 아까웠다)
훈련소에서는 단 음식을 잘 안준다. 설탕은 피로를 푸는데 도움은 되지만 쉽게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사실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비싸서 안주는걸 수도 있다). 자극적인 음식도 거의 안주기 때문에 냄새에 무척 민감해진다.
어느날 누군가 확 지나가는데 아주 아련하게 초코파이와 커피 냄새가 났다. 내가 개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예전에 개는 몇 시간전에 이 자리에서 누가 무엇을 먹었는지 냄새를 맡아서 알 수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EBS에서 본 적이 있다, 딱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도심 속에서 수많은 소리와 냄새, 향기에 취해 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인간은 이런걸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이런 냄새를 조금 더 멀리서 느낄 수 있었을 것이고, 원시인들은 아마 훨씬 더 그런 냄새에 민감했을 것이다.
원시 시대에는 자신을 위협하는 맹수, 내일까지 살 수 있게 만들어줄 사냥감을 느껴야 했으니 그건 생존의 문제이고, 필사적으로 냄새를 맡았어야 했다. 원시인이나 지금 인간이나 커팩서티에서 그다지 큰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딱 2주만에 초코파이 냄새를 맡을 수 있었는데 1년쯤 완전 자연 속에 들어가 있으면 무엇을 하게 될 수 있을지 잘 짐작되지 않는다.
이런거 말고도 사실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는 사람들은 많다. 타블로 논쟁이 벌어졌을때 이런 대단한 걸 사람이 어떻게 하겠냐 하는건 내게 별로 설득력이 없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별 사람이 다 있는거다. 그러므로 잣대를 내 능력치, 혹은 내 상상치로 잡는 일은 가능하면 금하고 있다. 약간 황당할 수 있지만 날 수 있는 사람이 혹시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제나 생각은 하고 있다.
사실 이 이야기를 쓰게 된 이유는 인터넷에서 이 사진을 보면서다.
딱히 논쟁을 부르고 싶지는 않아서 댓글을 달지는 않았는데 이런 사진이 올라오면 꼭 주차를 잘못했네요, 주차 매너가 황이네요 하는 댓글이 달린다. 과연 주차를 잘못한걸까? 잘 모른다.
예전에 아는 사람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좀 좋은 주상복합이었다) 가구당 주차 공간이 다섯대 반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모두들 다섯대씩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 다닥 다닥 붙여놓으면 긁힐 염려도 있고 하니까(그런 단지에는 크고 비싼 차들이 많다) 저렇게 걸쳐서 주차해 놓기로 반상회에서 합의를 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저게 잘못 주차한건지 잘 주차한건지 나로서는 잘 모른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써봤다. 아무리 러프 사이드지만(블로그 이름에 보면 써있다) 날이 갈수록 글이 엉망이다 ㅠㅠ 요새 정신적 컨디션이 무척 좋지 않다.
하지만 128과 192는 분명히 다른 것이고 그 분야의 심도있게 파해친 사람이라면 (다는 아니겠지만) 대충은 구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꾸 소리 분야에 한정되서 이야기하는데 케이블 논쟁, 인코더 논쟁, 고급 앰프 논쟁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이다. 구별 못하는 사람들끼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봐야 소용이 없다.
비틀즈의 A day in the Life에 존 레논이 개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넣은건 유명하다. 이걸 어떤 사람들은 들을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못듣는다. 사실 대부분 못듣는다. 하지만 내가 못 듣는다고 그 소리가 없는게 아니다. 일단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아주 간단한 예들이 많다. 군대 우편병은 말도 안되는 스피드로 우편 봉투를 쉭쉭 통에 집어넣는다. 나는 일단은 절대 못한다. 하지만 우편병으로 2년을 근무하면 아마 할 수 있을 것이다. 계산기를 잔뜩 두드리는 군생활을 했던 나는 처음에 계산기를 잘 못두드렸지만 나중에는 은행원처럼 계산기를 두드리게되었다. 이런 경험은 누구나 있다.
사실 아주 하찮은 예에서 이런 생각이 시작되었다. 또 군대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 군대라는 곳은, 특히 훈련소라는 곳은 자연과 매우 가까이 있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다. 그리고 묻혀져 있던 인간의 능력이 아주 많이 깨어난다. (물론 한가해지면 다 사라진다, 애써 길렀는데 약간 아까웠다)
훈련소에서는 단 음식을 잘 안준다. 설탕은 피로를 푸는데 도움은 되지만 쉽게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사실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비싸서 안주는걸 수도 있다). 자극적인 음식도 거의 안주기 때문에 냄새에 무척 민감해진다.
어느날 누군가 확 지나가는데 아주 아련하게 초코파이와 커피 냄새가 났다. 내가 개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예전에 개는 몇 시간전에 이 자리에서 누가 무엇을 먹었는지 냄새를 맡아서 알 수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EBS에서 본 적이 있다, 딱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도심 속에서 수많은 소리와 냄새, 향기에 취해 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인간은 이런걸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이런 냄새를 조금 더 멀리서 느낄 수 있었을 것이고, 원시인들은 아마 훨씬 더 그런 냄새에 민감했을 것이다.
원시 시대에는 자신을 위협하는 맹수, 내일까지 살 수 있게 만들어줄 사냥감을 느껴야 했으니 그건 생존의 문제이고, 필사적으로 냄새를 맡았어야 했다. 원시인이나 지금 인간이나 커팩서티에서 그다지 큰 차이가 있을거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딱 2주만에 초코파이 냄새를 맡을 수 있었는데 1년쯤 완전 자연 속에 들어가 있으면 무엇을 하게 될 수 있을지 잘 짐작되지 않는다.
이런거 말고도 사실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는 사람들은 많다. 타블로 논쟁이 벌어졌을때 이런 대단한 걸 사람이 어떻게 하겠냐 하는건 내게 별로 설득력이 없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별 사람이 다 있는거다. 그러므로 잣대를 내 능력치, 혹은 내 상상치로 잡는 일은 가능하면 금하고 있다. 약간 황당할 수 있지만 날 수 있는 사람이 혹시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제나 생각은 하고 있다.
사실 이 이야기를 쓰게 된 이유는 인터넷에서 이 사진을 보면서다.
딱히 논쟁을 부르고 싶지는 않아서 댓글을 달지는 않았는데 이런 사진이 올라오면 꼭 주차를 잘못했네요, 주차 매너가 황이네요 하는 댓글이 달린다. 과연 주차를 잘못한걸까? 잘 모른다.
예전에 아는 사람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좀 좋은 주상복합이었다) 가구당 주차 공간이 다섯대 반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모두들 다섯대씩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 다닥 다닥 붙여놓으면 긁힐 염려도 있고 하니까(그런 단지에는 크고 비싼 차들이 많다) 저렇게 걸쳐서 주차해 놓기로 반상회에서 합의를 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저게 잘못 주차한건지 잘 주차한건지 나로서는 잘 모른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써봤다. 아무리 러프 사이드지만(블로그 이름에 보면 써있다) 날이 갈수록 글이 엉망이다 ㅠㅠ 요새 정신적 컨디션이 무척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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