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가 계속 내리더니 주말 들어서 하늘이 맑아졌다. 아직 약간 습한 기운이 있긴 한데 내일부터 며칠 추워진다고 한다.
2. 토요일에 아침 수영(8시)에 도전을 해봤는데 일단 장점은 아침에 휙 다녀오니까 여유가 좀 있다는 것과 집에서 가장 가깝다는 점. 하지만 그거 말고는 다 단점인데 일단 그 수영장이 토요일 자유 수영이 8시 밖에 없는 곳이라 그런지 평균 연령이 상당히 높고 거슬리는 게 꽤 많다. 또 시립 수영장인데 역시 좀 낡았다. 그리고 아침 댓바람부터 운동을 해서 그런가 좀 피곤하다. 달리기도 그렇고 아침에 뭘 하는 건 좀 안 맞는 거 같은데 그래도 시간의 유리함이 너무 커서 토요일 아침에 계속 다닐까 싶다.
3. 이렇게 하면 화, 목 수영 강습에 토요일 오전 자유 수영. 수요일과 일요일 달리기. 이런 구성이 된다. 올해 들어 수영을 하면서 체력이 약간 좋아지니 그 체력을 다른 운동에 써보고 싶게 된다. 상체 근력 운동이 필요한 데 이게 좀 문제다.
4. 엔믹스 정규반이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꽤 좋다. 한단계 높은 궤도에 올라탔다는 좋은 느낌.
5. 옷이 너무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가을 이후 입을 바지를 11개 추렸다. 딱 11개 만은 아니고 여기에 청바지 2종, 루즈 테이퍼드가 3종이 추가되고 루즈 3종은 본격 겨울에 접어들면 코듀로이 2종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아무튼 일단 이걸로 내년 4월 정도까지 입을 생각이다. 그 다음에 다시 봄 이후 입을 바지 11종을 추릴 생각.
6. 가을 옷을 꺼내고 이불도 겨울 대비 체제로 바뀌었다. 그런데 3 때문인지 요새 더위를 많이 타는 듯 해 아직은 좀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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