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6

조절, 원인, 효과

새 책이 나왔습니다. 패션의 시대 : 단절의 구간이라고 합니다. 이 둘이 합쳐져서 제목인데 온라인 서점에서는 뒤 부분을 부제로 생각했는지 패션의 시대라고 나온 곳이 많습니다. 세상에 뿌려진 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 하는 건 제가 콘트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결정적인 오류면 몰라도 이런 애매한 건 내버려두는 게 낫죠. 그래도 여기에 오시는 분들 몇 분, 그 중에서 책을 읽으실 몇 분은 그런 사실을 알고 있겠죠. 이런 정도겠죠 뭐. 아무튼 지금의 패션을 구경하고,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 나름의 지도를 그리는 대전제 아래에서 최근 패션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여기(링크)를 참고해보시면 혹시 내용에 대한 호기심이 더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책과 글을 쓰는 사람은 관심을 먹고 사는 수 밖에 없죠.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1. 아침에 10도, 오후에는 20도 정도 일교차가 있다. 내일은 약간 더 쌀쌀해서 아침에 8도 정도 된다고 함. 예전에 구입한 애매한 사이즈의 두터운 옷(플리스 라인드 재킷들)이 좀 있는데 입을 일이 없었는데 요새가 딱 맞다. 사실 안에 반소매 티셔츠, 바깥에 라이트 패딩 정도가 딱 맞는 시즌인 거 같은데 안에 긴소매 티셔츠, 바깥에 플리스 라인드 재킷을 입고 있다. 이러면 오전과 밤에는 약간 쌀쌀하고, 오후에는 약간 덥다. 어차피 매번 딱 맞게 조절하는 건 불가능함. 아침이 5~8도 정도 되면 다운 베스트를 입을까 생각 중.


2. 환절기는 이게 문제가 아니라 뭔가가 있어. 원인 파악이 안된 알러지가 끊이질 않는다. 봄은 꽃이나 나무 뭐 이런 거 같은데 가을은 아직 잘 모르겠음. 눈이 따끔거리기도 해서 안약도 넣었다. 검색을 해보니 가을 알러지는 잡초 화분, 특히 돼지풀, 쑥, 환삼덩굴 화분이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3. 아이브 이번 음반의 좋은 점은 안유진 목소리의 날카로움을 조금 무디게 만들어서 듣기가 편하고 장원영 목소리를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 단점은 스타쉽 기획이 괜찮은 건가 싶은 게 비효과적인 행보를 그룹이 끌어올리는 거 같다. 3 타이틀 빼고는 곡이 좀 아쉽긴 하지만 똑같은 앨범을 가지고도 더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4. 라잇썸 앨범이 괜찮았다. 케플러도. 얼마 전 나온 도시(dosii)의 음반도 잘 듣고 있음.


5. 운동 부족의 현상이 몸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 계단 오르기라도 해야겠다.


6. 아마도 5와 관련된 문제인 거 같은데 정신이 멍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할 일이 많은데 기운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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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 음색,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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