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2

계속, 휙휙, 무광

1. 꽤 많은 그룹들이 컴백을 했다.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달소, 비비지, 우주소녀. 케플러, 프로미스나인, 에스파, 헤이즈, 선미 등등이다. 한번씩 듣긴 했는데 다 그냥 좀 그래... 이중 계속 듣는 건 케플러의 the Voya9e와 에스파의 도깨비불 정도인 듯. 이외에 청하 정규 2집이 나왔고 초봄 데뷔반이 나올 예정이다. 괜찮은 곡이 있으면 좋겠다.


2. 더위의 패턴이 좀 이상한 거 같다. 뭐가 이상하다고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려운데 좀 이상해. 일기예보는 전혀 들어맞지 않고 있는데 덥다 + 습하다 + 비온다 세 가지 이야기를 하면 거의 다 해당되긴 한다. 그게 언제냐를 모를 뿐이다. 어차피 휙휙 바뀌는 판이고 내일은 시원하고 쌀쌀합니다 이런 예보가 나올리도 없는데 그런 건 알면 또 뭐할 거냐 싶기도 하고.


3. 도서관 주변에 개미가 참 많다. 약간 붉은 빛인 것, 무광 검정인 작은 것, 무광 검정인 큰 것 대충 이 세가지 종류가 많이 보이는 데 줄지어 다니는 것도 아니고 서로 막 섞여 케이어스를 연출하고 있다. 마주친다고 싸우는 것도 아니고 딱히 뭐 하는 일도 없는 거 같은 데 아주 바쁨. 가만히 보고 있다가 이 언덕, 산이 통째로 개미집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요새 좀 하고 있음.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팔이 간지러워서 보니 개미가 기어다니던 적도 있었는데(무광 검정인 작은 것)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조심해야겠다.


4. 할 일이 꽤 있는 데 머리가 좀 둔탁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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