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주 오랫동안 11시 30분, 5시에 식사를 했는데 3시에서 4시 사이에 배고프고 집중력도 떨어지는 걸 왜 참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하루 세끼로 바꾸기로 하고 11시, 4시, 9시에 식사를 하고 있다. 9시는 가능한 간단히. 사실 예전에 종종 먹던 3분 누룽지가 괜찮을 거 같은데 아직 구입을 못했다. 이러면 예컨대 하루 30이 적정 식사량이라고 하면 예전에 15 + 15 먹던 걸 10 + 10 + 10으로 바꿔야 한다. 밤 9시 식사를 5정도로 한다고 하면 12.5 + 12.5. 즉 예전 식사량의 83%정도. 80% 정도 먹으면 되는 거 같은데 이게 아직 가늠이 어렵다. 원래대로 먹어서 15 + 15 + 5가 되면 곤란하다.
2. 식사당 칼로리가 궁금해서 얼마 전 시판 냉동 도시락을 구입해 먹어봤다. 하나당 대략 350~380kcal 정도. 칼로리를 보면 예상할 수 있겠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양이 작다. 하루 6개는 먹어야 정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다만 균형이 좀 잡혀있는 거 같아서 편의점 보다는 괜찮은 거 같다.
3.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의욕이 더 떨어지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헬스장 대신 트레킹을 할 생각이다. 더위에 정면으로 맞서는 습관을 좀 길러야 한다. 짜증 내봤자 시원해지는 것도 아니고.
4. 밤에 유로 2020을 보고 있다. 올해는 2021년이지만 유로도 2020, 올림픽도 2020이다. 즉 이 숫자는 그냥 기호다. 해였다면 어쨌든 유로 2021이 되었겠지. 아무튼 유로다 보니 모르는 나라가 많다. 예전에는 대충 다 알았는데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후 이름만 알고 있는 곳들이 많다. 그래서 지도를 찾아봤다.
다시 아래 쪽으로 내려가 그리스, 불가리아에서 터키로 넘어갈 수 있고 동쪽으로 계속 가면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가 있다.
우즈베키스탄 주변 국가들은 다음 번에 찾아보는 걸로.
5. 아무튼 유로 2020에서 눈에 띄는 경기는 역시 프랑스, 독일, 이태리. 이태리가 예상보다 매우 잘하는 거 같다. 사실 이태리 국대 축구팀의 경기를 원래 좀 좋아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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