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욕이 없다. 왜 이렇게 의욕이 잘 나지 않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봐도 시덥잖은 것들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프리랜서에게 의욕은 모든 것이다.
2. 트럼프가 증명한 게 있다면 도덕적 우위성, 실현 가능성, 합리성 같은 건 별로 효용이 없다는 점이다. 이건 아마도 정치의 영역에만 한정되어 있지는 않을 거다. 홧김에든 혹은 위대한 어쩌구를 정말 워하든, 아니면 그냥 재미든 이런 것들을 만들어 내는 쪽에게 어떤 승산이 있다. "위대한 독재자"를 둔 중국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그건 그렇고 ㅇㅁㅂ 시대에 ㄱㅇㅈ이 괜찮은 수익 모델을 만들어 냈듯 ㅇㅈㅅ의 시대가 온다면 그에 해당하는 모델도 누군가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3. 냉동 도시락을 5개 정도 구입해 실험해 보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의 느끼함에 비하면 한결 낫긴 한데 정말 이만큼 먹고 살 수 있는 걸까 싶을 정도로 양이 작다. 살 수 있겠지. 아직은 만두 2개 정도를 함께 먹고 있는데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4. 레트로에 대한 반감을 떠나 자기들끼리만 신나하는 방송은 약간 곤란한 거 같다. 보기가 어렵다.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해도 되잖아.
5. 민경훈이 백패킹 유튜브를 종종 보는 데 재미있어 보인다. 의욕도 더 나고 조금 더 열심히 살게 되면 시도해 보자.
6. 근육통의 문제로 살던 중 가장 많은 파스를 소비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구입한 건 약품 부분이 검정 색이다. 어딘가 수상하게 생겼는데 별다를 건 없다.
7. 몸에 자꾸 뭐가 나. 아무튼 프로폴리스를 먹기 시작했다. 영향이 조금이라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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