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5

리슨, 공기, 차도

1. 청하의 정규 음반이 나왔다. 총 21트랙, 4개 사이드로 구성. 유튜브 뮤직에는 16곡 밖에 들어있지 않은데 CD 온리가 몇 곡 있는 걸까 아니면 아직 올라오지 않은걸까. 아무튼 16곡을 차례대로 쭉 들었는데 이런 긴 호흡의 음반은 오래간 만에 듣는 거 같다. 정규반 나와도 12곡 내외도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세상이니까. 이렇게 긴 이야기를 끌고 가기가 쉽지 않을텐데 청하는 지금 이렇다, 이런 음악을 한다는 걸 굉장히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곡 하나하나도 그냥 지나가는 게 없이 무척 좋다.

2. 날이 갑자기 추워졌다. 온도가 생각보다 더 떨어질 예정인 듯. 하지만 공기는 맑아졌다. 

3. 공기가 맑아졌지만 문제는 꽤 게으른 상태라는 것. 내일은 나가야만 하기 때문에 겸사겸사 좀 돌아다닐까 싶기도 하고.

4. 발과 손 모두 별 차도가 없다.

5. 집에 종일 있었더니 딱히 할 말도 없군...

6. 사람들이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대나 대고 뭔가를 묻는다.

7. 강호동은 왜케 먹는 방송을 계속 만드는 걸까. 먹방을 잘하는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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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구멍, 주기

1. 어제 수영 강습을 받고 나서 오른쪽 손목과 왼쪽 무릎이 아프다. 오른쪽 손목은 좀 많이 아픔. 수영을 하면서 아플 정도로 손목과 무릎을 쓸 일이 있나? 손목을 썼던 일이 있긴 했나? 어깨나 허리, 엉덩이나 햄스트링이면 이해나 가지 대체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