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2

능률, 태도, 24분기

1. 주말 넘어 월요일까지 집에서 일을 했는데 역시 능률이 떨어지긴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밥 먹고 치우고가 시간과 체력을 너무 잡아 먹는 것, 집에 가만히 있으니까 간단한 산보를 위해서라도 집을 나서야 한다는 것. 그래봤자 도서관 나와서 밥 먹고 차 마시고 하면서 움직이는 것보다 걷는 양이 작다. 다만 좋은 점은 당장 필요한 것들을 계속 옆에 쌓아두고 참고할 수 있다는 것.

뭐든 다 갖추는 삶이란 없겠지. 그게 생활에 임하는 태도의 기본이 되야 하는 법이다.

2. 스트레스 받고 살지 맙시다...라지만 그러면 일을 못한다.

3. 안 입어봤던 옷을 좀 입어 보고 싶은데 두리번 거리다 괜찮은 데 싶은 건 거의 다 고만고만한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특히 마운틴 파카의 거대한 늪.

4. 2/4분기가 시작되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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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곡해, 꾸준

1. 처서가 지나고 며칠이 됐는데 여전히 습도가 아주 높다. 북태평양 기단인가 왜 여태 난리인거야. 정신 좀 차리셈. 2. 예전에는 어떤 말을 하고 나에게까지 들리기 위해서는 지성이나 학력, 권위, 직업, 경력 등등 어떤 필터가 있었다. 정제되어 있지...